열린치과봉사회, 필리핀 치과진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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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치과봉사회, 필리핀 치과진료봉사 실시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5.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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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치과봉사회(회장 정돈영, 이하 열치) 해외봉사위원회는 지난 5월 20~22일 필리핀 판디에서 제24차 해외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열치는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23차례에 걸쳐 해외진료봉사활동을 했으며, 이번에 처음 필리핀으로 진료지역을 옮기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돈영 회장, 신덕재 고문, 송덕한 이사, 김순미 치과위생사, 이용기 치과기공사가 참여해 현지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 스케일링, 발치, 처방 등을 실시했다.

신덕재 고문은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답사와 진료가 주목적이었던 만큼 판디 지역의 전반적인 환경 파악에 적지 않게 신경을 썼다”면서 “해외진료봉사에 도움이 될 만한 장비와 재료, 기구부터 진료장소와 의료진 숙박지역까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해외진료봉사에서 판디 지역 주민들의 구강상태가 매우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고문은 “15~20세 주민 상당수는 절반 이상의 치아가 없거나, 있어도 심각할 정도로 상해 앞으로 브릿지 외에도 추가적인 진료를 해야 할 환자가 많다”며 “심지어 부분틀니를 하고 있는 22세 여성 환자는 ‘돈이 있어 보이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틀니 위에 교정용 와이어와 브라켓 붙이고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현지 주민의 구강상태는 인도네시아 주민보다 열악해 열치의 손길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한편 열치는 오는 9월 23~26일 필리핀에서 제25차 해외진료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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