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대국민 축제로 거듭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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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대국민 축제로 거듭 난다’
  • 문혁 기자
  • 승인 2018.06.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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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2018 구강보건의 날 행사 주간을 맞아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 건강의 첫걸음’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구강진료와 봉사활동을 전개해 ‘전문가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드높인다.

오는 8일 진행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와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구강보건주간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들에게 구강검진이 곧 평생건강의 기본이자 전신건강의 첨병임을 국민들에게 명확히 인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 치과계의 각오다.

특히 작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치과계의 참여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컸던 바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스마일 재단 등 7개 주요 치과계 단체가 협력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해 더욱 이목을 끈다.

 

다양한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 행사 기획

 

치위협은 8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광화문 중앙광장에 ‘우리 가족 입속 관찰하기’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에 걸쳐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과 무료진료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번 체험부스는 큐스캔을 활용한 초기충치와 치태, 치석 등 구강질환의 검진과 구강교육을 실행한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2017 구강보건의 날' 행사부스 모습

특히 이번 체험부스 홍보를 위해 인형탈을 제작하고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구강보건홍보 리플렛과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취약계층 대상 구강보건행사’도 이목을 끈다. 치위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동과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스케일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인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들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치위협은 스케일링 센터를 설치해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도포 등을 진행하고 무료 스케일링과 진료 어시스트 등을 돕는 활약이 기대된다.

문경숙 회장은 “이번 6월 9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지 3년째인 해이기에 더욱 뜻깊다. 구강보건의 날이 국민들과 치과계 직종모두가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날을 바란다고” 이번 구강보건의 날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구강보건의 날이 전문가 구강건강지킴이 치과위생사로서 국민들에게 확고히 인식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전국 각지 시도회에서 행사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국민들의 건강한 웃음의 날이 되길 기대한다” 며 치과위생사들의 전국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각 시도회 다양한 행사로 눈길 모아

 

전국 각지의 치과위생사회역시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주간동안 국민들을 대상으로한 구강무료진료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이벤트가 전국적으로 마련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대전충남회는 7일 대전시 5개구 보건소와 대전치과의사회를 비롯한 대전보건대학교 치위생과와 협력해 지역주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잇솔질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부산회는 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구강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구강보건과 관련한 체험학습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손가락 모형 만들기, 클레이 치아모형, 융판전시를 비롯한 치약만들기 체험학습은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회는 부산치과의사회와 부산 내 16개소 보건소를 비롯한 경남정보대학교 치위생과, 동부산대학교 치위생과, 동의대학교 치위생과, 동주대학교 치위생과,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치위생과, 부산여자대학교 치위생과, 신라대학교 치위생과 등 대학교들과 협력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성공리에 진행할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울산회는 구강보건 교육에 관한 연극 공연을 기획해 관심을 모은다. 오는 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를 25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알린다. 특히 울산과학대 치위생과와 춘해대 치위생과에서 이번 공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울산회는 이밖에 구강보건 리플렛과 홍보물을 배부해 시민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잇솔질 교육과 불소도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회는 오는 9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홍보, 체험, 전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시 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 내 광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치면세균막 검사와 올바른 잇솔질 교육을 함께한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 치아모형 만들기, 치아모형비누실란트 체험, 금연홍보를 위한 일산화탄소 측정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불소양치용액을 비롯한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하는 혜택을 기획했다.

 

광주전남회는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 걸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담양군 보건소와 함께 담양군 관내 병설유치원 2개소와 초등학교 4개교에서 구강검진 과 불소도포 진료를 진행해 취학 전 아동을 비롯한 학령기 아동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책임진다.

5일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담양노인복지관에서 구강검진과 보건교육이 이뤄지며 불소도포와 틀니소독 등 진료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7일은 담양군보건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하며 담양군 관내 중・고등학교 1개교에 방문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일에는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상담과 칫솔 배부 등 광주시민들의 구강보건의 인식을 높이는 홍보행사에 집중한다.

한편 이번 구강보건의 날은 1946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한 이후 치과계가 대국민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관한 활발한 홍보와 대국민 진료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2016년 구강보건법이 개정되어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공식 국가기념일의 지위를 부여받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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