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3일 사회복지법인 해덕재단이 운영하는 참아름다운집과 위례성단기보호시설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재단법인 유경재단(이사장 한상일)이 후원한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 봉사자 등 14명이 참여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참아름다운집과 위례성단기보호시설은 치과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거주 장애인들의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스마일재단은 이번 방문에서 시설 거주 장애인 42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을 제공하고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했다.
특히 시설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장애인들의 구강관리를 돕고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칫솔질 방법 등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다.
시설 관계자는 “이번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많은 입소자들이 구강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구강위생용품과 구강관리교육 자료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구강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교육시간에 들은 내용을 토대로 장애인 구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은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하고 치료를 어려워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해준 유경재단과 이동진료에 함께해주신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보다 많은 치과계 의료진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재단과 유경재단이 함께하는 이동치과진료는 오는 9월 9일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는 스마일재단(02-757-2835)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