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건보공단, 치과용 금연치료 홍보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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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건보공단, 치과용 금연치료 홍보물 제작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6.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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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용과 치과비치용 등 2종...이번 주 각 치협 지부로 배포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금연치료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고 치과에 특화된 금연치료 홍보물을 제작했다.

치협과 건보공단은 금연치료에 대한 치과 개원가의 관심을 유도하고 환자에 대한 홍보를 통해 금연치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연치료 홍보물 제작을 최근 완료했다.

이 홍보물은 만화 형태인 환자 배부용과 책받침 형태인 치과 비치용 등 2종으로 제작됐다.

특히 치과 비치용인 책받침 형태의 홍보물은 치과에서 환자 상담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작된 홍보물은 이번 주 내 치협 각 지부 사무국으로 배포돼 치과병·의원에 각각 환자 배부용 20부, 치과 비치용 3부씩 전달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이번 치과 대상의 금연치료 홍보 효과를 분석한 뒤 다른 진료과목으로 확대할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협은 앞서 지난 2016년 11월 자체 금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치과의사의 환자 상담 등을 위한 금연치료 자료를 건보공단과 공동 제작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같은 해 12월 금연치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만화 형태의 홍보물 제작을 건보공단에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올해 4월 19일 금연홍보 리플릿 제작과 관련한 건보공단과의 업무 협의를 본격화하면서 이번 홍보물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박인임 치협 금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치협이 건보공단과 협업을 통해 치과에 특화된 금연홍보물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홍보물이 흡연자와 치과병·의원에서 적극 활용돼 치과에서의 금연치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치협이 입수한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금연치료기관 1만2,706개소 중 치과는 17.5%인 2,219개이고, 참여자가 치과는 3.9%인 1만5,000명으로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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