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생 우수인재 대상 ‘제3회 연송장학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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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생 우수인재 대상 ‘제3회 연송장학캠프’ 성료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7.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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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14일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서 다양한 친목행사 진행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주관하는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7월 13~14일 1박 2일간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 태도로 연송장학금을 지원받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2017년 7월 서울대 치과대학, 2018년 2월 경희대 치과대학이 제1, 2회 연송장학캠프를 각각 주관한 바 있다.

이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협동과 창의’를 주제로 내걸고 강연을 비롯해 팀워크 활동과 만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친목행사가 진행됐다.

우선 첫날 개회식에는 김광만 연세대 치과대학 학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안종모 조선대 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 총괄을 맡은 김광만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과대학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1박 2일을 평생의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인 이승종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받은 혜택을 다시 후배와 사회에 돌려 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이승종 이사장이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과 직업인으로서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 정체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저녁 만찬 시간에는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과 한중석 대한치과대학장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김철수 회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연송장학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훌륭한 치과인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을 얻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찬 이후에는 연세대 치과대학이 야심차게 준비한 팀워크 활동을 통해 장학생들이 석고재료를 활용해 모형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교가를 만드는 미션을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행사 둘째 날에는 김응빈 연세대 생명과학대학 학장이 ‘활과 리라:생물학과 철학의 접점 찾기’란 주제로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는 강연을 진행, 장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치과의사가 되어야 하고 성장해야 하는지 전국 각 치과대학의 학생들과 고민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가 받은 감사한 기회를 앞으로 만나게 될 환자와 사회, 그리고 미래의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후원한 ㈜신흥은 “미래 치과계 리더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앞으로도 계속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큰 사랑을 다시금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을 위한 씨앗으로 심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송장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 지원하는 연송장학금의 연장선에 있는 행사다.

매회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이 각 대학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주관하며, 다음 제4회 연송장학캠프는 조선대 치과대학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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