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시대 대비한 구강보건의료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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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시대 대비한 구강보건의료 연구 본격화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7.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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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남구협-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업무계약 체결
남북 구강보건의료 체계 통합 위한 연구·사업 공동 추진

치과계가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구강보건의료에 필요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회장 김철수, 이하 남구협)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는 12일 남북 구강보건의료 체계의 상호 협력과 통합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왼쪽)과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최치원 운영위원장

이번 업무계약을 통해 정책연구원과 남구협은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발족 및 운영, 통일구강보건의료 연구용역 수행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일회성 연구 계약이 아니라 3년에 걸쳐 통일구강보건의료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게 된다.

우선 2018년 연구과제로 ▲남북한 구강보건인력제도 통합방안(경희대 류재인 교수 연구팀) ▲탈북의료인 심층면접 방법을 활용한 남북한 구강보건의료체계 비교(원광대 신호성 교수 연구팀) ▲핀란드 사례 분석에 의한 ‘북한 구강보건의료 지원 프로젝트’ 탐색(강릉원주대 정세환 교수 연구팀) 등 통일구강보건의료 관련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연구원 민경호 원장은 “이번 업무계약이 통일된 한반도의 구강보건의료 체계 확립에 기반이 되는 좋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구협 최치원 운영위원장 역시 “통일구강보건의료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남구협과 정책연구원이 이번 업무계약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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