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재천)가 20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한 ‘2018 추계학술집담회’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포럼과 특별강연, 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우선 ‘장애인 구강보건의료서비스 모델’을 주제로 내건 포럼에서는 △김영재 교수(서울대 소아치과학교실)가 ‘장애인 구강보건의료서비스 모델 소개’ △진보형 교수(서울대 예방치학교실)가 ‘장애인 구강보건의료서비스 모델 시범사업 평가’ △김소연 교수(서울대 소비자학과)가 ‘장애인 치과주치의 모델’ △백혜란 교수(서울대 치학연구소)가 ‘장애인 구강보건의료서비스 모델 정책평가를 위한 델파이조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장애인에 대한 방문 구강관리’, ‘현장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운영방식’, ‘장애인 치과주치의의 교육과 운영방식’ 등 장애인 구강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특별강연 순서에는 한운숙 간호사(제주대학교병원)가 ‘의료인과 보호자로서 바라본 장애인 구강진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운숙 간호사는 이번 강연에서 중도장애인이 된 가족을 돌보며 겪은 에피소드와 함께 장애인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 간호사는 “장애유형별 특성이 다양하고 위험사항이 많아 치과 의료인들이 전문성을 겸비해야 한다”며 “동정심이 아닌 측은지심으로 장애인 환자를 대하면 장애인과 보호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집담회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스마일재단이 후원하고, 조광덴탈과 닥터픽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