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는 지난 4일(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원 1층 강의실에서 30여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및 치조골 이식술을 위한 One-day Hands-on’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2015년 이후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최영균)와 맺은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업무협정의 일환으로, 내년 잇몸의 날을 중심으로 한 치주병 대국민 홍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각지의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성호 회장은 개회사 및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성인의 70% 이상이 고통 받고 있는 치주병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며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홍보하기 위해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겠다고 참여한 공중보건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한 뒤, 참석한 공중보건의들에게 치주병 홍보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직무교육 1부는 “치주수술과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GBR술식에 대한 연수회”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잇몸의 날’ 행사진행에 대한 교육이 시행됐으며, 참가증 수여와 함께 기념품 전달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제욱 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최근 보건소 사업도 치료보다는 교육 및 예방사업 위주로 바뀌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치주병 유병률이 상당히 높은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구강보건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 4회째를 맞아 참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성호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은 “올해는 대한치주과학회가 치주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잇몸의 날’을 제정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 동안 ‘치주병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해 학회가 해온 사업들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10년을 계획하는 중요한 시기였다”며, ‘공통위험인자’라는 개념을 근간으로 전신질환 관리라는 측면에서 ‘치주병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강조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향후 치주병 관련 예방사업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6월, 올해 진행된 ‘2018년도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대한치주과학회 –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 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 공동사업’에 대한 사업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 번 사업을 발판으로 현재 서울시 보건소에서도 ‘치주병에 대한 관련 대국민 건강강좌’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