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학술대회] 치과위생사를 통한 건강과 삶의 비전 제시하며 내년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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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학술대회] 치과위생사를 통한 건강과 삶의 비전 제시하며 내년을 기약
  • 박용환 기자
  • 승인 2018.11.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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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 날씨에도 97.52%의 높은 참석률을 나타내며 치위생사들의 지적 갈증 해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종합학술대회를 마무리하고 더욱 발전될 내년을 기약했다.

치위협의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제40회 종합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건강과 삶의 균형’이라는 주제로 총 29개의 학술강연을 비롯해 포스터 전시,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가 시작된 오전 9시 경 체감온도가 영하에 가까울 정도로 차가웠지만, 학문적 욕구를 향한 치과위생사들의 지적 열정에 학술대회장의 열기는 뜨거웠고, 1,611명이 사전 예약한 학술대회에는 총 1,571명이 참석해 97.52%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치위생계 학술행사임을 증명했다.

오전 강연으로는 △군과 치과위생사(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 △자원사용량을 고려한 치석제거 적정수가(안은숙 경복대 교수) △임상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실태조사(정영란 대구보건대 교수) △진단장비를 이용한 객관적 구강상태 조사(이연희 경희대 교수)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 환자를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홍정표 경희대 교수) △ 예방치과적인 치주관리(조현재 서울대 교수)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노동(하종강 성공회대 교수)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고령자의 구강내과적 관리(최종훈 연세대 교수) △무한경쟁시대! 고객관리지침서(김지윤 서울보임치과 총괄부장) △요양병원 전문가 구강위생관리(강정희 (주)에나멜 대표) △21세기 미생물학의 혁명과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김혜성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 △최신 3D 디지털 교정의 임상적용(박기호 경희대 교수) △기구의 멸균 및 소독, 세탁물 및 의료폐기물 관리(조효순 광주미르치과병원 부원장) △치과생존의 KEY 치과건강보험!(홍선아 ㈜덴탈톡 이사)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진단장비를 통한 객관적 구강상태 조사 시간에는 이론 강의 후 치과위생사들과 함께 실습을 진행해 각자 새로운 장비 및 기구를 테스트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장애의 개념과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조한진 대구대 교수) △스켈링의 오해와 진실(박선미 연세우일치과병원 센터장) △Guided biofilm therapy(김수연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치과위생사) △우리 치과 치주 진단/검사/치료 업그레이드 하기(김남윤 김남윤치주과치과의원장) △다양한 레이저치료의 임상적용과 STAFF의 역할(은희종 로덴예인치과 원장)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과 대처(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 △건강보험의 이해(우장우 경희의료원 과장) △21세기, 치의학의 길을 묻는다(강신익 부산대 교수) △성장하는 치과의 비밀 : 협력조직과 갈등조직(김예성 사랑받는병원연구소 대표) △우리치과 구강위생용품 100% 활용하기(이영선 ㈜에나멜 대전·세종 지부장) △치과와 국민이 윈윈하는 대국민 홍보전략(이현정 덴탈아리랑 편집국장) △디지털 시대의 전통 고정성 보철(심준성 연세대 교수) △인문학에 길을 묻다,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의 비밀(홍웅식 한국직무능력개발원장) △네비게이션 수술의 완벽 이해, 준비부터 관리까지(이강희 연세해담치과의원장) △치과 진료실에서 보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박지운 서울대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종합학술대회는 저녁 7시 30분에 마무리됐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기법) 개정안’을 관철하기 위한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이 이뤄져 치과위생사들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학술대회는 치위협이 회장 직무정지로 인한 직무대행 체제로 접어들어 협회의 대외활동이 동력을 상실하며 예년에 비해 보수교육 위주의 축소된 행사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지만, 치과위생사들은 협회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고 의기법 개정안 및 새로운 집행부 구성 등 현안에 대해 협회의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학술대회 준비를 총괄한 강부월 부회장과 강현숙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가 회장의 직무정지 사태로 인해 대외적으로 축소된 점은 안타깝지만, 치과위생사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술대회 본연의 역할에는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며, "알찬 강연을 준비해준 연자들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협회의 주인인 치과위생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국내 치과위생사들의 발전을 위한 최고의 학술대회가 준비돼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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