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최용금)가 지난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사회복지법인 코세이카이의 노인 및 치매케어 현장을 견학하고 실습하는 전공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전공연수는 2018년 2학기 명품 치위생학과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구강관리전문가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치매전문사 및 노인활동서포터즈 자격증 취득과 함께 일본의 고령노인 및 치매노인을 위한 사회적 제도와 구강관리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 견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연수생들은 노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하게 설계된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 그룹 홈 주택을 돌아보며 노인케어 시스템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고, 실무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고령노인 및 치매노인을 위한 구강관리 방법에 대해 실습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됐다.
코세이카이 사회복지법인 시설은 지역사회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연계한 전문가 구강관리 협업을 통해 1주일에 1회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노인의 연하 및 구강기능 향상을 위한 구강재활 활동을 돕는 Speech-Language-Hearing Terapist(ST)가 상주해 시설 내 상시적 자가구강관리를 돕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용금 교수는 “일본의 ST는 섭식운동과 구강 근기능의 중요성, 구강점막 관리 등의 영역까지 교육받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구강관리 실습과 더불어 지역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노인의 실제적인 구강케어와 구강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는 홋카이도 사회복지법인 코세이카이와 MOU를 체결했고, 이를 통해 향후 교육프로그램 교류, 선문대 학생들의 인턴십, 해외전공연수, 해외취업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