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다약제 내성 환자 치료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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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간염 다약제 내성 환자 치료법 나왔다.
  • 구경아 기자
  • 승인 2019.03.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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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포비어 단독요법으로 4년 이상 바이러스 억제

치료가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b형간염 다약제 내성 환자의 치료길이 열렸다는 희소식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국립보건연구원(원장직무대리 지영미)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팀과 함께 B형간염에서 가장 치료가 어려운 다약제 내성 환자를 장기 추적 한 결과, 테노포비어만으로도 B형간염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억제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테노포비어 기반의 단독요법 만으로도 항바이러스 약제 내성 종류, 혈중 바이러스 수치 등에 상관없이 적어도 4년 이상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테노포비어는 최근 B형간염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다.

이번 연구는 치료가 어려운 다약제 내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노포비어 기반의 한가지 계열의 약제로만 치료하는 방법과 두 가지 이상 계열의 약제로 치료하는 방법의 장기적 효과를 보기위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추적관찰 연구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 b형간염 치료환자 코호트 연구(2019~2021)'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세브란스병원과 향후 3년간 총 13억 2000만원 규모의 학술연구용역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치료현황, 투약패턴, 치료반응 및 효과분석, 항바이러스제 내성 특성 분석 등 b형간염 중개연구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도모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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