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 환자 5명 중 1명은 면역력 약한 9세 이하 아동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3~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편도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편도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797만 명에서 2017년 693만 명으로 연평균 3.4% 감소하는 추세이나 2017년 다빈도 상병 4위를 차지했고, 9세 이하 환자의 비율이 전체 진료인원 중 21.2%, 1,468,647명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해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져 편도염이 자주 발생하게 되며, 소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발달 중인 단계로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했을 때 편도염에 더 잘 걸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연령대별 상위 5개 수술현황 자료를 보면, 편도절제술이 9세 이하에서 1위, 10대에서 2위, 20대에서 5위로 관측됐고, 편도절제술 질환별로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만성질환이 3만6천 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면장애, 급성편도염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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