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 ‘닥터 자일리톨 버스’ 의료봉사로 이웃사랑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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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닥터 자일리톨 버스’ 의료봉사로 이웃사랑 동참한다
  • 구경아 기자
  • 승인 2019.05.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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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기도 용인 보바스 어린이 의원 발달장애 및 난치병 아동 약 30여 명
정혜리·이영미·정민숙 치과위생사…구강병 예방 활동 펼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는 지난 4월 27일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 용인의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진행된 이동치과병원 의료봉사에 동참했다.

 

치위협은 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와 롯데제과가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동 치과 진료 캠페인에 작년 2018년 9월부터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혜리 치과위생사, 이영미 치과위생사가 치과의사들과 협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발달장애와 난치병 아동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구강병 예방진료를 진행했다.

 

한편 보바스어린이의원 건물 3층에서는 정민숙 치과위생사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덴티폼 이외에 자일리톨 껌, 큐스캔, 당근, 다양한 크기의 칫솔 등을 이용해 아동구강관리법 및 양육자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 장애 아동 구강위생관리법 ▲ 양육자 구강위생관리법 ▲ 비장애 형제 자매 구강위생관리법 ▲올바른 저작과 연하 등 실제 부모들이 궁금해하고 알아야 할 내용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부모들의 관심과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정민숙 치과위생사는 “평소 장애아동의 보호자에게 필요한 구강 관리법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장애공감연구회’ 회원들에게 문의하는 등 양질의 정보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한정된 시간 안에 치르는 일회성 교육으로 보호자와 어린이들이 좋은 양치 습관을 갖게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구강 보건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보바스 어린이의원 관계자인 김경애 사회복지사는 “보바스 어린이의원 내에는 치과 시설이 없고 평소 치과 진료와 구강 건강관리가 어려운 유·아동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진료와 예방교육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도 “이동 치과 진료의 특성상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과위생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캠페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은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기 어려운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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