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재료의 경우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다수의 치과위생사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있다.
바로 ㈜지씨 코리아의 PTC paste white다. PTC paste white은 ‘ruscello Toothpaste White’라는 미백치약의 효과를 느낀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도 쓸 수 있는 제품을 요청하면서 출시된 것이 그 배경이다.
PTC paste white는 ph9.5의 약 알칼리성을 띄고 있어 산성화된 착색물(ph4-5)에 작용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착색을 제거하는 기존의 퍼미스의 경우 강하고 큰 입자로 힘을 주어 착색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여러 번의 폴리싱 동작이 필요하고 제거 후 치은열구와 치아 사이에 낀 입자를 제거하는 치실질에 오랜 시간이 소요 됐다.
또한 기존 퍼미스 입자는 대부분 치아 표면보다 강도가 높아, 마찰 시 치아 표면에 상처가 생겨, 상처가 난 치면은 재 착색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PTC paste white는 치아보다 약한 경도와 RDA20 으로 치아에 상처 없이 착색 제거가 가능하고 페이스트 타입으로 별도의 치실질 없이 물로 헹궈 마무리가 가능하다.
사용법도 간편하다. 도포 시 타액에 페이스트 산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에어로 치면을 충분히 건조하고, 착색부위에 페이스트를 도포한다. 이어 브러쉬를 사용해 한 치면당 15초 이상 충분히 폴리싱을 하는데 착색 제거 시 사용했던 러버컵보다 치면에 접촉 면적이 더 넓은 솔 타입인 PTC 브러쉬 또는 로빈슨 브러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