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401명 진료·초등학생 약 200여명에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실시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회장 정은심, 이하 대구경북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Preah Vihear)주립병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경상북도보건의료단체 해외봉사단이 지난 2013년 첫 봉사 이후 7년 째 진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의료 봉사에 대구경북회는 작년부터 힘을 보태고 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약 401명의 환자가 방문해 총 463개 치아를 치료한 가운데 대구경북회는 윤정은 재무이사와 장선주 회원이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양성일 회장, 염도섭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협업해 치과 진료를 담당했다.
20일 오전에는, 윤정은 재무이사와 장선주 회원이 프레아 비헤아르 초등학교의 약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자일리톨 캔디, 치아모양 풍선, 치아모양 타투 스티커 등을 선물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장선주 회원은 “다소 아쉬웠던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구강보건교육과 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정은 재무이사는 “일 년에 두 번 펼쳐지는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더욱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싶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부딪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의료혜택이 절실한 캄보디아 환자들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해서라도 미약한 힘이나마 꾸준히 의료봉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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