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과학시대, 치위생학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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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과학시대, 치위생학 미래는?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10.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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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치위생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성황’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가 주최한 ‘2016년도 종합학술대회 및 학생논문경진대회’가 8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밀레니엄센터에서 ‘새로운 과학시대의 치위생학-정보과학과 신소재 개발 중심’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 100여 명과 치위생(학)과 학생 3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의에서는 충남대학교 신약전문대학원 김만선 교수가 연자로 나서 새로운 과학의 패러다임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시스템 생물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신약 개발과 맞춤치료에 대해 소개하며 IT, BT 분야의 융합적 사고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동대학교 치위생학과 김경남 석좌교수가 치과용 CAD/CAM, Bio-tooth, 타액 내 유전자를 이용한 유전정보 분석, 노년 식품에 대해 소개하며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포스터 연구발표에선 총 112편이 발표됐다.

회원논문발표에선 총 18편의 논문이 발표된 가운데 조사분석 부문에서 ‘경력이 단절된 치과위생사의 직무 복귀에 대한 치과의사의 의견’(박귀옥·연세대학교), 실험 부문에서 ‘불소도포 및 지각과민처치제 적용 후 상아세관 폐쇄효과와 지속력 평가’(이예진·을지대학교), 포스터 부문에서 ‘임상치과위생사가 인식하는 국가실기시험 항목에 대한 우선순위’(고다경·한서대학교)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생우수논문발표에선 총 94편의 논문이 소개된 가운데 강릉원주대, 건양대, 연세대, 을지대, 원광보건대, 동서대 등 총 6편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강릉원주대(2편), 건양대, 대전보건대(2편), 유원대, 연세대 등 총 7편이 은상을, 강릉원주대, 경북대, 신한대, 을지대, 전주비전대, 혜전대, 호원대 등 총 7편이 동상을 받았다.

학회 발전에 공헌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은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신명숙 교수가 수상했다. 만 40세 이하의 학회지 논문투고 실적이 높고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신진 연구자를 추천, 수상하는 신인 학술상은 경복대학교 치위생과 안은숙 교수가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한양금 학회장은 “치위생학과 정보과학, 신소재 개발에 대한 융합적 사고는 치위생학의 응용 분야를 확대시키는 사고의 확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따라서 이번 대회는 창의와 융합적 사고를 위한 학술의 장이자 회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치위생계를 대표하는 학생논문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고, 제출된 논문의 수준도 기성 연구 못지않게 우수하다”며 “미래 치위생계를 이끌어갈 후배들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어 뿌듯하고, 우리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회는 정기총회를 갖고 한양금 현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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