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치과 의료인으로서 치과계를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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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치과 의료인으로서 치과계를 위해 노력할 것”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0.04.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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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김철수 회장 기자간담회 통해 퇴임 기념 소회 밝혀
3년 회무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는 치협 김철수 회장
3년 회무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는 치협 김철수 회장
“회원들의 성원 속에 30대 집행부에서 거둔 성과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의 김철수 회장이 지난 17일(금)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임기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회장 취임 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다시 인사드리게 되니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입을 뗀 김 회장은 이어 “돌이켜 보면, 저는 회장 임기가 시작된 2017년 5월 1일 이후 지난 3년 동안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철학을 바탕으로 정책·소통·화합의 세 가지 원칙 아래, 모든 정책적 결실을 반드시 회원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라며 지난 3년의 세월을 회고했다.
 
첫 직선제 선거로 선출됐던 김 회장과 30대 집행부는 그동안 ▲구강정책과 설치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 ▲헌법재판소의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부활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개원가의 절세를 위한 세무, 회계정책 추진 등의 주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12세 이하 광중합복합레진 급여화 시행 및 관행 수가에 근접한 현실적인 수가 반영 ▲미 수련자 1,911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 ▲국민 및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e-홍보사업 추진 ▲윤리포럼 설립을 통한 도덕성 회복운동 등을 추진하고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김 회장은 성과와 별개로 달성하지 못해 아쉬운 공약이나 정책이 있었는지 꼽아달라는 질문에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기 동안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적극 추진했지만 결국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기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회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이상훈 당선자를 비롯해 31대 집행부가 미래 치과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치과 의료인으로 돌아가 국민의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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