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특수전사령부' 구강보건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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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특수전사령부' 구강보건사업 나서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5.03.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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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제공, 치과위생사 알리기도 주력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특수전사령부 군인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에 나선다.

치위협은 지난 3월 16일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을 방문해 군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다채로운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방문에는 치위협 안세연 기획홍보이사를 비롯해 서울특별시회(회장 오보경) 임지연 보건이사 등 치과위생사 9명이 함께 했다.

첫 순서로 집체교육에 나선 임지연 이사는 준비한 PPT 자료를 통해 치과위생사 직업과 역할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치주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실제 치과 환자들의 사례를 제시하며 장병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구강보건 체험행사에서는 불소도포, 치면세균막 관리, 구강보건교육이 제공됐다.

동시에 이동치과진료차량과 의무근무대 진료실에서 구강검진과 연계한 스케일링을 이뤄졌다.

구강보건행사에 참여한 한 장병은 “치아관리를 받을 기회가 없고 휴가 때 맞춰 치과에 가기도 힘들어 이번 행사에 지원하게 됐다”면서 “직접 방문해주신 치과위생사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군 간부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서 제대로 된 치아관리가 불가능하다. 다른 군인들도 마찬가지”라며 “다행히 이번 기회에 치아관리를 위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위협은 군내 열악한 치과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치과위생사회, 군 의무근무대와 연계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까지 1년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총 6회에 걸쳐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위협 안세연 기획홍보이사는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정착시켜나가겠다. 이를 위해 시도치과위생사회가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장비 보완, 교육매체 개발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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