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휴업…’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코로나19 설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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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휴업…’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코로나19 설문 결과 발표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0.07.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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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 달간 전 세계 34개국 치과위생사 대상 설문 진행
치위협에서도 설문 참여 안내, 한국 5번째로 높은 응답률 기록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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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유행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이하 IFDH)이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휴업 중이거나 휴업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나머지 응답자도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해 에어로졸이 발생하지 않는 공간에서의 제한 근무, 시간 단축 근무, 비대면 상담 근무 등을 수행한 것으로 답변했다.
 
이는 환자의 구강을 직접적으로 케어해야 하는 만큼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치과위생사 직종이 이번 코로나19의 유행에서 큰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또한 치과위생사들은 코로나19가 향후 진료나 업무에 미칠 영향에 대한 문항에서도 대다수가 감염 예방을 위한 보호장구를 더 착용해야 할 것이고, 진료 후 세척이나 소독에 더 많은 시간과 과정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더 적은 환자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60%를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으로 인한 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설문에 응한 치과위생사들 중 83%는 향후 환자 진료에 필요한 보호장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74%는 환자가 코로나19를 우려해 치과 치료를 보류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여기에 실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응답자도 50%를 기록하는 등 치과위생사들이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19’에 큰 불안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번 IFDH의 설문조사는 지난 5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30개국 9,899명의 치과위생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률은 미국(83.2%), 캐나다(2.7%), 영국(2.7%), 이탈리아(1.7%), 한국(1.4%) 순으로 기록됐다. 응답자 중 치과위생사 근무 경력은 5~15년 차(39%), 25년 차 이상(27%), 16~25년 차(22%), 5년 차 미만(12%) 순으로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위협에서는 지난 5월 이번 IFDH의 설문조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받아 설문 기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웹사이트 주소와 국문 번안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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