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플러스] 식물성 인슐린이라 불리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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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플러스] 식물성 인슐린이라 불리는 여주
  • 조미진 (광주한방꽃차소믈리에)
  • 승인 2020.10.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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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차는 싱그러운 초록의 녕쿨속에 길쭉하고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메달려 있는 여주입니다. 

아프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열대 열매 이며 기능성 채소로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식물이라 할 수 있으며 종자의 형태는 깨물어서 씹어 놓은 자국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주열매는 박과(Cucurbitaceae)의 덩굴성 한해살이 식물로 미성숙한 녹색일 때 사용하고 녹색의 어린 여주가 노란 황색으로 익게되면 수분 함량도 낮고 쓴맛이 강해서 차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주는 찬성질과 쓴맛을 가지고 있으며 무독(無毒)합니다. 볶음과 장아찌 등 음식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여주는 쓴맛이 강해서 일반적으로 생으로 먹기에 부담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쓴오이(苦瓜)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여주에는 비타민 C가 레몬이나 오렌지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활성이 높으며, 관상용, 식용, 약용 등 특히, 당뇨환자의 대체요법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피를 맑게 하고 독을 풀어주고, 독을 배출하며, 몸에 열이 많은사람의 혈당과 열을 내려주고, 눈이 충혈되거나 피부가 붉게 되는 증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주는 차로 덖음하는 과정에 쓴맛은 감소되고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생성 됩니다. 여름을 추억하며 건강한 차 생활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 여주차 만들기
1.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여주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서 수분 제거를 위해 잠깐 시들린다. 
3. 낮은 온도에서 80%정도 수분을 제거 한다.
4. 고온에서 덖음 식힘을 반복한다.
5. 수분을 확인 하고 밀봉 한다.
 
● 여주차 우리기
1.  차 우릴 차 도구를 뜨거운 물로 예열 한다. 
2. 여주 3개 정도 넣고 뜨거운 물(400ml)를 따른다.
3. 1분 정도 우림하면 찻물색이 우러난다.
    (여러번 반복하여 차를 우릴 수 있다)
4. 찻잔에 골고루 나누어 따른다. 
5. 여주의 향과 쓴맛뒤에 오는 단맛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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