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24, 3일간 1만 5,096명 현장 찾아

3일간 성황리에 진행…내년 대회는 서치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예정

2024-06-25     김흥세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치)가 주최한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4)’가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역에서 펼쳐졌다.
 
치과인 1만 5,096명 SIDEX 현장 찾아
3일 동안 치러진 SIDEX 2024 참석자는 총 1만 5,096명으로 확인됐다(학술 7,539명/전시 7,557명). 이는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이다. 주최 측은 “다른 전시회와 같이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사흘 동안 SIDEX 현장을 방문한 학술-전시 등록자는 2만여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덧붙였다.
 
내실 갖춘 학술강연, 첫날부터 강연장 발길 이어져
‘Remaster Knowledge, Reload Experience(새롭게 연마하는 지식, 다시 쌓아가는 경험)’를 대주제로 펼쳐진 SIDEX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총 41개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일반강연은 물론이고,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핸즈온, 필수과목, 해외강연, 교양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강연을 마련했다.
 
먼저 공동강연은 예년보다 많은 총 7개의 강연을 배치,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했다. △교합아카데미 △임플란트 합병증 컨센서스 △상악동 합병증 컨센서스 △보험청구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을 주제로 한 공동강연은 하나의 주제 안에서 연자들이 소통하며 자신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SIDEX 2024에서 처음 시도한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근관치료 △교정 △약물 △전신질환 등 총 4개의 주제를 다뤘다. 여기에 예년과 마찬가지로 8개의 영어동시통역 강연을 마련,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ADA CERP)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SIDEX는 아시아 권역에서는 유일하게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인증이 가능한 학술대회로,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 치과의사, 그리고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미국 보수교육 인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도 ‘대성황’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6월 7일 테이프 커팅식 이후 본격적인 개장을 알렸다. 전시회는 250개 업체 1,072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전시 현장에는 3일간 많은 참관객이 몰렸으며, 전시 참가업체들도 SIDEX 행사 기간 중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부스에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현장 마케팅에 집중하며 참관객을 맞았다.
 
내년 SIDEX 2025는 5월 30일~6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내년 SIDEX 2025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예년보다 많은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 8대 전시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SIDEX 2024 대회장인 서치 강현구 회장은 “내년 서치 창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디딤돌로 올해 SIDEX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한 39대 집행부, SIDEX 조직위원회와 현장을 찾아준 모든 치과계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서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내년 SIDEX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치과계 기대에 부응하는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