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H, 평생의 자부심으로 오랜 시간 간직할 것” ISDH 2024 조직위원회 해단식 통해 공식 활동 마무리

ISDH 조직위, 지난 24일 해단식 가져

2024-08-29     김흥세 기자
한국 치위생계의 저력과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며, 치위생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는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 2024). ISDH 2024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조직위원회가 해단식을 갖고 1년여 동안의 여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4일(토)에 열린 ISDH 2024 조직위원회 해단식에는 ISDH 2024 대회장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과 박정란 조직위원장, 김경미 부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들이 함께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또 다른 발전을 약속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해단식은 먼저 ISDH 2024 조직위원회를 이끈 박정란 위원장과 황윤숙 대회장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22년 10월,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돼 약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회 준비를 이끈 박정란 위원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마주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협회장님과 조직위원회, 대행사, 협회 사무처 등 모든 분이 각고의 노력을 했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대회가 무탈하게 잘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그간의 소회와 더불어 감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이번 ISDH를 잘 치러내면서 우리 치과위생사 회원들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통해 협회의 활동에도 관심이 커졌고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ISDH라는 기폭제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더 발전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황윤숙 협회장은 “준비부터 개최까지 조직위원회가 큰 역할을 했고, 저는 그 노력이 환히 빛날 수 있도록 옆에서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그런데 덕분에 감사하게도 주변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제 확실히 우리 치위생계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과 생각이 달라졌다는 것을 크게 체감하면서 위상이 한단계 진일보했음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ISDH를 통해 우리 후배들이 선진 외국, 열악한 우리 등의 말을 쓰지 않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랐다. 선진이란 말은 더이상 따라갈 것이 없을 때 쓰는 표현이기 때문에, 대회를 통해 이젠 우리가 선진이고, 열악함 없이 국제무대에 당당히 주인공으로 나설 수 있다는 경험을 주고 싶었는데 다 이룰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꼈다. 여러분 모두의 노력에 감사하고 평생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단식에서는 이어 ISDH 기념 영상 시사와 더불어 조직위원회와 대행사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 김경미 부위원장이 대회 개요, 참가자 현황 등을 종합한 ISDH 2024 결과 보고를 진행하며 해단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ISDH 2024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준비 과정부터 개최, 결과 보고 등을 망라한 가칭 ‘ISDH 2024 백서’를 연내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