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창성 교수팀-㈜엠엑스바이오, 세계 최초 임플란트 주위염 신약 ‘페리메디’ 식약처 품목허가 취득
연세치대 김창성 교수팀, 10년 연구 끝에 미노사이클린+메트로니다졸 복합항생제 개발 성공
2026-04-29 김흥세 기자
김창성 교수팀(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과 ㈜엠엑스바이오(대표이사 이재현)는 지난10여년 간의 산학협력 연구 끝에 개발한 복합 항생제 연고 ‘페리메디(Peri-Medi)’가 4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치과 역사상 최초의 전문의약품 승인이며 세계 최초 임플란트 주위염 신약이다.
임플란트주위염은 인류의 새로운 질환으로 세계적 문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법이 없었다. 기존의 전통적인 치료 방법과 단일 항생제 연고로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성공률이 기대에 못미치고 이마저도 재발률이 높아 임상 현장의 고민이 깊었다.
김창성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과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을 결합한 복합 항생제 모델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인 혐기성 세균까지 항균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했으며, 두 성분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강력한 치료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치과 전용 전문의약품으로서는 국내 최초이며, 임플란트 주위염 적응증으로는 세계 최초의 쾌거다.
‘페리메디’의 효능은 이미 지난 2021년 김창성 교수팀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보고되었으며, 이번 품목 허가를 위한 제3상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특히 탐침 깊이(PD) 8mm 이상의 중증, 고난이도 임플란트 주위염에서 독보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김창성 교수는 “주목해야하는 점은 페리메디는 수술 없이도 비외과적 처치와 병행했을 때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 치료단계에서는 물론 수술 후 유지관리 단계에서도 필수적인 치료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환자는 물론 의사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치료 프로토콜 임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 복합 항생제 기전은 뛰어난 항균력과 염증 억제 효과 덕분에 치과영역은 물론 여드름 및 주사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 그리고 동물 의약품 치료 영역까지도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고 피력하였다.
김창성 교수는 이번 신약 개발을 사회적 공헌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교수는 “치주질환 환자 2,000만 명 시대라는 엄중한 현실에서, 페리메디는 새로운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며 치주질환 치료의 혁신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며 “신약 보급을 통해 첫 단계로 ‘치주질환 환자를 천만 줄이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창성 교수팀의 연구 역량과 ㈜엠엑스바이오의 기술력이 결합된 ‘페리메디’는 전 세계 임플란트 주위 질환, 치주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