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명예회장, 황윤숙 한양여대 교수 41년의 교직 생활 마무리 

지난 5일(토) 퇴임식 가져 황윤숙 교수 “면허는 국민과의 약속, 앞으로도 치과위생사로서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할 것”

2026-09-22     김흥세 기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명예회장인 한양여자대학교(이하 한양여대)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가 41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토) 황윤숙 교수 정년퇴임식이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스승, 동료, 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포럼(이하 치위포럼)’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활동영상, 약력소개, 특별강연, 꽃다발 전달, 내가 기억하는 황윤숙,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약력 소개는 1990년 신구대학에서 황윤숙 교수의 제자였던 구인영 교수(경운대학교)가 진행하였다. 구 교수는 “앞으로 나아가는 스승의 모습이 큰 자극이 되었고, 언제나 따듯한 분이셨다”고 황 교수를 회고하면서 치과계를 넘어 보건계에 끼친 업적을 소개하였다. 
 
이어 첫 번째 특별강연은 황 교수의 대학교 1학년 때 스승이었던 장기완 교수(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가 ‘구강보건 분야에서의 치과위생사 활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강의에서 장 교수는 “오랜 시간 보아 왔지만 황윤숙 교수는 참 꾸준한 사람이었다. 또한 보통은 이론에 능하지만 실천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황 교수는 Creator이자 Developer, Practitioner로서 구강보건교육 발전에 기여하였고 그녀는 구강보건교육의 원더우먼이었다”고 회고했다.
 
두 번째 강연은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해 활동하던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이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활동’이란 주제로 연단에 섰다. 임 회장은 “황윤숙 교수님은 남들이 짜장과 짬뽕을 가지고 논쟁할 때 탕수육을 생각하는 분이셨다”고 비유하면서 향후 치과위생사와 함께 나아갈 길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이어 마지막 강연으로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황윤숙 교수가 연단에 올랐다. 황 교수는 지난 41년의 시간을 반추하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스승, 동료, 제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 교수는 “면허는 국민과의 약속이기에 교직 생활은 마무리 하지만 치과위생사로서의 활동은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실천하는 치과위생사로 살아왔지만, 이제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모두 함께 실천하는 치과위생사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2부에서는 손주들의 꽃다발 전달에 이어 ‘내가 기억하는 황윤숙’이란 주제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춘희 자문, 한양여대 정재연 교수, 동남보건대 안세연 교수, 춘천예치과 박인희 실장, 치과의사신문 이현정 기자, 그리고 가족이 각자가 기억하는 황윤숙 교수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만찬에서는 충‧치예방연구회 이병진 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이선미 회장, 원광대 치과대학 이흥수 교수, 호치 윤호영 대표, 롯데파스퇴르 조경수 前 대표가 황 교수의 퇴임까지의 수고와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건승을 비는 축하의 건배가 이어졌다. 
 
행사를 준비한 치위포럼 장효숙 이사는 “황윤숙 교수님은 긴 시간 동안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치위생계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셨다. 그 결과 구강보건교육의 발전을 이끄셨고,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활동의 동력이 되셨다. 교직 생활 이후의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크며 함께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