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회 임원진 등, 필리핀 치과의료봉사 통해 온정 나눔, 한국치과기자재발전협회, 필리핀 세부에서 치과의료봉사 진행 

2026-10-26     김흥세 기자
한국치과기자재발전협회(KODEMDA)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 학생들을 위한 치과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백광우 성남시의료원 교수와 한동헌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박지은(이대목동병원/경기도회 부회장)·문수빈(케이구강악안면외과의원/경기도회 기획이사)·박소연(서울송도병원) 치과위생사 등 총 5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10일과 11일 양일간 Boys Town 학생 약 200명과 Girls Town 학생 약 600명 등 총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응급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선별해 충치치료와 발치를 시행했다. 치과위생사들은 구강검진과 진료 보조, 환자 동선 관리, 기구 준비 및 정리 등을 맡아 원활한 진료를 지원했다. 현지 학생들도 안내와 통역, 진료 지원에 힘을 보태며 봉사단과 협력했다.
 
경기도회 박지은 부회장은 “진료를 마친 아이들이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Thank you’라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건넨 것은 단순한 치료만이 아니라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었음을 깨달았다”며 “작은 손길 하나가 누군가의 아픔을 덜어주고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연 치과위생사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선배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배우고,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특히 “진료를 마친 뒤 Girls Town 학생들이 감사의 포스터와 노래로 마음을 전한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참여한 경기도회 문수빈 기획이사 역시 “학생들의 한결같이 밝은 모습과 감사의 마음을 적은 작은 메모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는 현지 학생들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구강관리 지원의 필요성을 되짚는 계기가 됐다. 봉사단은 향후 현지 언어를 활용한 반복적인 구강보건교육과 학생들의 연령 및 구강 상태에 맞는 구강위생용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사전 검진정보와 예상 진료인원을 바탕으로 기구·재료를 준비하고, 진료 내용과 활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다음 봉사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KODEMDA는 필리핀 현지에서 매월 치과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매달 봉사에 함께할 치과위생사 2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