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윤리강령 및 윤리지침 개정 공청회’, 오는 11월 21일 개최

20여 년 만의 전면 개정 추진…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 현장 중심 윤리 기준 정립 목표 공청회 11월 2일(월)부터 14일(토)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진행

2026-10-29     김흥세 기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 이하 치위협)가 주최하고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이선미)이 주관하는 ‘치과위생사 윤리강령 및 윤리지침 개정 공청회’가 오는 11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중구 소재 (주)신흥 빌딩 1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는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실무 적용성을 한층 강화한 윤리강령 및 윤리지침 개정(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천 중심의 윤리 기준을 정립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현행 치과위생사 윤리강령은 지난 1981년 처음 제정된 이후 2004년 한 차례 개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개정 이후 약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급변한 보건의료 환경과 치과위생사의 세분화된 직무, 고도화된 전문성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이를 새롭게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대두됐다. 특히 윤리강령은 단순한 권고 사항을 넘어 현장에서 윤리적 갈등이나 딜레마에 직면했을 때 ‘무엇이 옳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안내하는 기준서 역할을 하는 만큼, 확고한 직업윤리의 재정립은 치위생계의 중대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치위협은 시대적 변화와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윤리강령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윤리강령 개정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지난 6월에는 전국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치과위생사 윤리강령 인식 및 활용 실태에 관한 조사연구’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행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도와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실태, 윤리적 딜레마 경험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초자료로 폭넓게 수집·분석하며 내실 있는 개정(안) 도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는 오후 1시 30분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먼저 1부 개회 및 진행 안내는 공동연구원인 박지은 치과위생사(이대목동병원)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 10분부터는 연구책임자인 이선미 교수(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치과위생사 윤리강령 개정 연구[부제: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윤리강령·윤리지침 개정(안)]’를 주제로 약 50분간 핵심 연구 결과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휴식 이후 오후 3시 10분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치위협 한지형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치과위생사 패널 토의’를 이끈다. 토론자로는 ▲한청미 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팀장 ▲김영경 충청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이혜림 현 서울시립 서북병원 공공의료사업 팀장(전 중랑구보건소 주사) 등 임상과 교육, 공공의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다각도의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며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2일(월)부터 11월 14일(토)까지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회원은 사전등록 기간 내에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전용 신청 링크(https://forms.gle/yvLRmratj6nymn5p6)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치위협 박정란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직무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현시점에서, 20여 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윤리강령 및 윤리지침 개정은 치위생계의 내일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실천 중심의 윤리 기준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이번 공청회에 전국 치과위생사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