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씹고 잘 먹어야 건강한 노후”…광화문 구강건강 부스에 어르신들 발길 이어져 대한치과위생사협회‧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대한방문치의학회 ‘웰에이징 페어’ 공동 참여
구강검진부터 맞춤형 상담·구강건강 체조까지…방문객 발길 이어져 내년 DDP 행사에서는 구강건강 프로그램 더욱 확대 추진
2026-10-29 김흥세 기자
지난 22일(목)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회 K-헬스미디어 웰에이징 페어’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대한방문치의학회(이사장 이수구)가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살피고 올바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웰에이징 로드-인생, 하루의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3개 단체는 ‘건강역’에 구강건강 부스를 마련하고 구강검진과 일대일 상담, 구강건강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구강건강 부스에는 행사 시작부터 많은 어르신이 몰려 행사장 전체 부스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최고 인기 부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강검진을 받기 위한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상담하려는 참여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어르신들의 구강상태를 살피고 치아와 잇몸 관리, 틀니 관리, 구강건조증 등 노년기에 흔히 겪는 구강건강 문제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입술과 혀, 입 주변 근육을 움직이는 구강건강 체조를 함께 진행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구강기능 유지 방법을 안내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는 오스템임플란트와 호치 등에서 지원한 다양한 기념품도 전달해 즐거움을 더했다.
대한방문치의학회 서혜원 교육이사는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음식을 씹고 삼키는 기능을 유지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가 있는 어르신들은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기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방문치과진료와 구강돌봄을 통해 치과에 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은 “구강건강은 흡인성 폐렴 예방과 전신건강은 물론 건강수명과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그동안 노인건강과 돌봄정책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다. 돌봄의 시작과 끝은 입에서라는 말처럼, 구강건강이 노인건강과 돌봄의 필수 영역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회장은 “오늘 이렇게 많은 어르신이 구강건강 부스를 찾아주신 것은 그만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현장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치과에 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구강건강을 지키는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웰에이징 페어는 내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더욱 확대된 규모로 개최될 계획이다. 세 단체는 구강검진과 상담, 구강기능 관리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