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출신 치과위생사 보건공무원 도전, 1년만 '합격'

2015-09-26     한유진 한서대학교 명예기자

한서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장종화) 졸업생이 1년여 수험생활 끝에 보건직 공무원 서기보로 첫발을 내딛었다.

6기 졸업생인 홍민지씨는 공무원 시험 합격을 목표로 매일 1과목당 2시간씩, 하루 10시간씩 1년간 공부한 끝에 보건직 공무원에 합격했다.

홍씨는 “특히 수험생활 동안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홍씨는 현재 인천서구청 위생과에서 공중위생업소·식품위생업소 허가 및 신고, 단속, 지도점검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홍씨는 “지금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 진학 및 해외연수를 통해 치위생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위생학과 교수진은 “치과위생사의 활동영역을 폭 넓게 확장하는 롤 모델의 모습을 후배들에게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자기계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