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위한 축제의 장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 HaHa Festival 개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HaHa Festival'을 10월 25일(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 춤과 민속 노래 등을 선보여 많은 이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장의 건강검진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검사는 물론, 치과․내과․안과․이비인후과․한방 검진과 투약 처방이 진행돼 이주 노동자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치과 진료버스에서 시행한 스케일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행사에는 허선수 부회장과 김유호 기획․홍보이사, 현경희 재무이사를 비롯해 오세미(처인구 보건소), 이분이(성북구 보건소) 치과위생사와 이경희(신흥대학 치위생과) 학과장 외 학생 10명이 행사에 참여해 올바른 잇솔질 지도와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한 구강미생물 관찰을 비롯해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을 실시해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치위협은 최근 이주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 재한 외국인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도 점차 다문화 사회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재한 외국인들과 막힘없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을 담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건강한 다문화 사회로 이행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는 국민의 선진의식 소양 및 기초질서와 도덕성을 갖는 세계 속의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간호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기공사협회․대한치과기재협회․한국간호조무사협회․한국화장실협회)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11월14일 발족해 그동안 기초질서 지키기, 건강한 환경 만들기 캠페인 등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