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탈많던 30대 협회장 선거관리과정 백서로 발간

23일 김철수 협회장, 장계봉 신임 선관위원장과 간담회

2017-05-24     배샛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회장은 지난 23일 낮 장계봉 신임 선거관리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30대 협회장 선거 당시 발생한 오류와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제점이 나타난 선거 관리 과정을 다룬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김철수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거인 명부 오류로 투표과정에서 혼란이 초래되었고 여러 오해와 후유증이 나타났다”면서 “이로 인해 상처 받은 회원들을 위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계봉 위원장은 “동창회 추천만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권역별 지부대표를 위촉하는 등 선관위 구성을 변경해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 회장과 장 위원장은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선거관리규정의 위원 구성에 관한 사항을 변경해 선관위를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치협과 지부의 회원관리통합시스템인 ‘KDA OFFICE’의 관리를 강화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장계봉 신임 선관위원장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장과 서울 서초구 치과의사회장, 치협 법제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