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다고 말하지마

이지홍, 해정, 강곤, 김정아, 이선옥, 여준민, 김유미, 배경내, 이영남, 고병권 저/삶창/14,000원

‘장애인들은 몸이 불편하니, 혹은 머리가 모자르니 어쩔 수 없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살아야편한 것 아냐?’ 많은 사람의 생각이다. 이 책은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험난한(?) 사회로 뛰쳐나온 장애인 9명의 이야기로 사회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회는 장애인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장애인이 살 곳은 어디인가? 장애인도 사회에서 같이 살고 싶다. 이 책은 ‘동시대에 살고 있을지언정 장애인은 비 동시대적’임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