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중소 병‧의원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진행

다음달 17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
선착순 응답자 1,000명에게는 기프티콘 증정

중소 병‧의원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노동 조건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병·의원 노동자의 노동조건 실태조사를 통하여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온라인(구글 폼)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소 병‧의원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부당사례 및 영향 ▲근무형태 ▲임금 및 노동조건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사회보험 가입 여부 ▲근무환경 및 노동조합 인식 등을 위주로 실제 노동 조건에 대한 설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다음 달인 5월 17일(금)까지 온라인(https://forms.gle/K1B1M1BTm72LSZLM7)을 통해 진행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선착순 참여자 1,000명에게 기프티콘(3,000원 상당) 혜택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설문조사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섭’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과 정책 마련을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6월 중하순경 토론회 및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여론화에 나설 것이며, 이후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섭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흥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