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MRC, 근기능 교육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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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MRC, 근기능 교육 현장을 가다
  • 심연수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 승인 2016.0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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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2일∼17일 일정으로 호주의 브리스번에 있는 MRC(myofunctional research co.) 교육센터와 치과의원 2곳을 방문했다.

MRC는 1989년 Dr. Chris Farrel이 개발한 근기능장치 회사로서 다양한 종류의 근기능장치를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MRC 장치는 악안면근육의 비정상적인기능 및 올바르지 못한 자세, 호흡, 연하, 구강악습관 등이 안모 및 치열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정상적인 치아발달을 유도하고 안면 발육과 치아배열을 올바르게 하여 건강한 안면성장을 이루게 하는 시스템이다.

첫날은 Dr. Farrel의 강연을 시작으로 28년 된 MRC를 소개하였고, 부정교합을 야기하는 습관, MRC 장치 소개, 진단 및 치료계획, 치료과정, 환자교육(educator 역할) 등을 강연했다.

치료과정의 대부분은 환자교육에 치중하는 치료로서 근기능치료사인 educator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ducator는 환자에게 근기능 훈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워크북을 이용하여 체크하고, 대기실에 여러 개의 모니터를 통한 동영상 교육을 하거나 직접 시범을 보이며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다.

다음날은 Coomera에 있는 MRC clinic을 방문하여 병원 진료 과정과 환자에게 근기능 훈련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병원에 근무하는 educator의 강연을 듣고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한 2곳의 치과에서는 넓은 병원 전체가 MRC 장치만을 이용한 진료가 이루어졌고, 치과의료 환경이 한국과 다르며, 철저한 감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현재 한국에서도 이 근기능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병원이 늘고 있어, 이와 관련 근기능 교육을 전담하는 educator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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