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해를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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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해를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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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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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인년 신년하례식 개최

1월 9일 경인년을 맞아 서울 파트너스하우스에서 치위생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한해의 포부와 덕담을 나누며 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몽골 `사랑의 책 전달식'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와 긴밀한 연계 협력을 구축하고 있는 몽골치과대학 관계자를 초청하여 치과분야의 원서를 기증하는 `사랑의 책 전달식'을 가졌다.

협회는 2007년 몽골국립대학(Health Science University of Mongolia Dental School) 65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초청되어 몽골을 방문한 인연을 시작으로 몽골과의 국제교류를 유지하며 2009년 9월 몽골국립대학에 치위생학과 개설 승인을 이루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건강과 면담

업무현실화 등 치위생 현안 논의

1월 26일 집행부 임원들이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건강과를 방문하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 매 3개월 단위로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 등 치과위생사의 대국민 공익활동현황을 알리는 한편, 회원들의 적법한 면허활동을 통한 국민 건강권수호 차원의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 의기법 개정, 보수교육 미이수자 조치, 무면허 보조인력 구인광고 조치, 국민건강기금 민간경상보조사업 등 치위생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월

SDA KOREA 인증코스 개발

연수위원회가 주관하여 EMS(Electro Medical System)의 Swiss Dental Academy(이하 SDA) 의 한국형 프로그램 최종 협의 및 답사를 목적으로 스위스 Nyon의 EMS 본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EMS 초음파 스케일러와 Air-flow의 제조공정 견학, 2차에 걸쳐 실시된 SDA master course와 hands on course 체험과 아울러 EMS 회장과 Jean-Claude Beney, Dr. Christian Becker 등 전·현직 중역들이 외유 중 급거 입국한 가운데 SDA KOREA 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노인구강건강증진 위한 전문치과위생사양성과정 성황

2009년에 이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준비하는 제4차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치과위생사양성과정이 1월과 2월, 동주대학에서 개최되어 부산, 울산, 삼척, 충남 등지에서 36명의 치과위생사가 참가한 가운데 노인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이해, 우리나라 노인보건복지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청구 및 심사, 노인에 대한 이해, 환자이동 이론 및 실습, 기본구강위생이론 및 실습, 노인상담, 보건소 방문구강보건사업, 노인구강기능향상을 위한 입체조, 구강 내·외 마사지 등 이론 및 실습, 웃음치료와 노인구강보건교육, 치면세균막검사 이론 및 실습, 전문가치면세정술 이론 및 실습, 상처·구내염 처리 등의 이론을 비롯한 다양한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군 치과위생사의 처우개선·활용방안 논의

군 복무 중인 대다수의 치과위생사 부사관들이 군 병력의 구강건강향상 업무가 아닌 간호, 약제 장비, 물자관리 등 일반 군 업무현장으로 투입되어 치과전문 인력의 군 지원 취지가 실효성을 잃고 있어 매년 치과위생사 부사관의 지원율이 현저히 급감하고 있는 실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김원숙 회장과 군진치과의사회장 손형석 대령이 2월 23일 회합을 갖고 군 복무 치과위생사인력의 처우개선 및 합리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월

전국 시도회장, 산하단체장 연석회의 개최

3월 20일 2010년도 상반기 전국 시도회장, 산하단체장 연석회의가 개최됐다.

전국에서 각 지역과 분야별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 자리에서는 연간 협회 슬로건으로 `나눔, 아름다운 도약'을 선정하는 한편, 군진치과위생사 지원책, 사이버교육 추진안,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바꾸는 날 캠페인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행정구역별 전국 13개 시도회 체제로 출발 선언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시도회 분리안을 근거로 3월 19일 (가칭)인천회(회장 권경회), 경기회(회장 최원주), 부산회(회장 권양옥), (가칭)경남회(회장 권현숙) 및 (가칭)울산회(회장 이종순)에 각각 시도회 분리승인을 공식 통보했다.

이로써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기존의 10개 시도회에서 행정구역별로 13개 시도회로 조직을 개편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였으며, 신규 시도회는 각 회별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무에 돌입했다.

2010년도 민간경상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

비정기적으로 출석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난관 예상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공모한 2010년도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경상보조사업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구강보건전문가 단체로서 민간경상보조사업 3년 연속 수행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사업은 1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2010년도 민간경상보조사업의 추진 개요 발표와 더불어 공모한 프로젝트로, 3월 12일 최종 수행기관을 발표한 것이다.

예산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책정되었으나, 유아교육기관 아동이 대상이었던 예년과 달리 출석이 자율적인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이 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비정기적으로 출석하는 대상아동과 교사들의 저조한 참여의지 등 소기의 결과치를 이끌어내기에 넘어야 할 요소들이 많아 적지 않은 난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치과위생사 취업안내센터 운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과계 구인난 해소책의 일환으로 제47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장에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취업안내센터' 부스를 설치, 구인 등록된 치과 병의원과 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를 상호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사전홍보와 준비가 미흡하여 실효를 거두기에 무리가 있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소녀의 날, `소녀의 아름다운 미소 만들기' 부스 운영

4월 24일 `제3회 소녀의 날'을 맞아 여의도 공원 문화광장에서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소녀의 아름다운 미소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원과 가천의과학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한경순) 학생들이 운영한 치위협 부스에는 300여 명의 아동이 방문하여 식이조절과 관련한 숨은그림찾기, 판박이붙이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불소용액양치 체험 및 치면세균막 관리방법 등을 교육받으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첫 신호탄 터뜨린 SDA KOREA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EMS 산하 SWISS DENTAL ACADEMY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치과위생사 전문가과정 스위스덴탈아카데미 코리아 1차 교육이 4월 24일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치주분야를 골자로 한 치주조직의 해부학, 치주기구 조작법, 치주치료 후 유지관리법, 임플란트 주위조직과 치아주위조직의 이론적인 설명을 토대로 Hands-on 코스가 병행되었으며, 연내 4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5월

2010 건강박람회 `구강건강체험관' 운영

5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건강박람회2010'에서 `내가 디자인하는 구강건강'이라는 주제로 구강건강체험관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남서울대학교, 송원대학, 수원여자대학, 신구대학, 신성대학, 신흥대학, 한양여자대학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구강세균관찰, 타액검사, 양치교육, 구강보건교육, 구강카메라촬영, 구취검사, 구강검진, 틀니관리, 입 체조, 즐거운 치과놀이 등 8개 부스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과의료기관에서 진료뿐 아니라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다이아몬드치아만들기 사업팀, 교육자 및 교사 교육 실시

5월 20일 민간참여 아동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인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Ⅲ'와 관련하여 서울 지역아동센터 중 47개소 63명의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자 교육이 진행됐다.

이 교육에는 사업취지 설명과 더불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통일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여 아동들의 행동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교사들을 위한 교육이 포함되었으며, 아동의 1, 2차 계속구강건강관리 선행교육과 지역아동센터 칫솔질 환경개선 교육, 교사를 위한 구강건강 교육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구강 및 심리적인 특징, 교육매체 및 기구의 활용과 시연 등을 주 내용이 진행됐다.

 

6월

구강보건의 날, 복지부 1층 로비서 `구강건강체험' 부스 운영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1층 로비에 구강건강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중앙회 임원,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과 교수, 서울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 명에 달하는 보건복지부 공무원, 현대자동차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구취검사, 위상차현미경을 이용한 구강세균관찰, 항체검사로 치아우식증 위험도를 평가하는 타액검사를 비롯하여 구강카메라로 구내를 직접 관찰하고 적절한 전문가 칫솔사용법을 지도해주는 1:1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약제로 진행되어 양질의 검사와 상담을 받은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데 1년에 한번이어서 아쉽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료됐다.

다문화가정 건강캠프서 구강보건교육 실시

6월 13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건강캠프와 법률 상담'에서 외국인 노동자 450여 명과 아동과 성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칫솔사용법, 불소도포, 건강한 치아 캠페인, 구강병 예방, 스케일링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교육을 진행했다.

 

7월

한국 2016년 ISDH 개최 유력

IFDH 대표단 회의서 제안발표로 지지기반 확보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Dental Hygienist, 이하 IFDH) 대표단회의(House of Delegates, 이하 HoD) 및 제18차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이하 ISDH)이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개최되어 한국 대표단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왔다.

HoD에는 세계 24개국 대표단 50여 명이 참석하여 IFDH 의안과 향후 과제, 세계연맹기구와의 교류방안 논의 및 차기 회장과 부회장 선출 등이 진행되었으며, 한국대표로 참석한 김원숙 회장과 김영숙 부회장은 회기 내내 적극적인 의사발언으로 IFDH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연맹국 회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KDHA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2016년 ISDH 개최지 선정순서에서는 한국과 스위스, 이탈리아 등 3개국이 유치의사를 밝혀 경합이 치열했으나, 유치제안 발표에서 연맹국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은 한국이 지지기반을 유리하게 확보한 가운데 추후 구체적인 제안서 검토 후 서면 결정하는 것으로 결의되어 최종결과는 올 연말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협회 창립 제33주년 기념 제10회 치과위생사의 날

제32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7월 10일 힐튼호텔에서 개최되어 전국 2,700여 명의 치과위생사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학술강연과 명예기자 발대식, 각종 부스 및 포스터 전시, 치과위생사의 날 페스티발, 행운의 경품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나눔, 아름다운 도약'이라는 주제 아래 전개된 몽골지원 캠페인 `1,000원의 기적'과 한국 컴패션 후원자인 가수 션의 특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장에 이목이 집중되었으며, 핸즈온 코스를 병행한 강연은 회원들에게 신선한 시도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공중보건, 임상, 치과위생사연구 등 분야별로 고른 분포를 보인 포스터 발표는 현장투표를 통해 여민경 회원(연세대학교치과병원 치과위생사회)이 수상했으며,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페스티발에서는 전국 시도회 및 치위생(학)과에서 예선을 거친 팀들의 장기자랑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환상적인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인 김선민 남자치과위생사와 동남보건대학 최미리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는 한편, 치과위생사 역할 UCC 공모전에서는 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와 광주보건대학 치위생과 등이 각각 대상과 금상을, 78개 대학(교) 150여 명의 선후배 명예기자와 20여 명의 치과위생사 권익보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8기 명예기자 발대식에서는 건양대학교 김소희, 최효주 학생과 연세대학교 박문호, 김슬기 학생이 우수취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월

(가칭)치과조무인력양성MOU 철회 촉구 및 강경대응 결의

8월 11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체결한 치과조무인력 양성 업무협력약정(MOU)과 관련하여 성명서가 발표되고 교과부에 동 협약의 철회촉구 공문과 전국 치위생계의 서명서를 발송하는 한편,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의 대응책이 단계별로 진행됐다.

이와 아울러 전국의 치과위생사들도 협회 여론게시판 및 교과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 목소리로 강경하게 항의하는 한편, 8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치과의료 분야의 버금가는 전문인력인 치과위생사가 단순양성 인력을 경쟁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힘의 논리에 의한 직역침해 사태를 우려하는 것임을 거듭 강조하며, 치과의료 현장에 비전문 단순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치과의료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민의 구강건강수호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동 MOU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9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개최

9월 11일 김원숙 협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진과 대의원총회의장, 시도회장, 산하단체장, 학회장, 치과위생사업무현실화TFT위원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치과조무인력양성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회의가 개최됐다. 비대위는 MOU 협약 전인 지난 6월 치위협의 교과부 방문면담에서부터 최근까지의 경과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단계별 역할 분담에 대한 세부사항을 결정했다.

논의에 앞서 진행된 경과보고를 통해 비대위는 치위협 항의방문 시 편중된 정책의 무리한 추진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했던 교과부가 보건인력관리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관련단체인 치위협을 배제한 채 MOU를 강행했다는 점과 치과위생사와의 직역혼선 개연성이 농후한 인력양성 시도를 감행하려는 점 등을 규탄하고, 실정으로 인한 피해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미래와 국민의 구강건강을 담보로 한 교과부의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 인력으로서 반드시 강경 대응하여 저지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10월

전국 학과장 회의 개최

치과조무인력 관련 장기적 관점의 대응책 모색

1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된 시행안의 준비과정에서 관내대학과의 소통을 위해 동 사안에 대한 구체적 이해전달이 긴급하다는 여러 시도회의 건의에 따라, 10월 15일 대전보건대학에서 열린 전국 치위생(학)과장 회의에서 전담 TFT를 통한 장기적 정책연구 모색, 조무인력의 역할 및 직역중복 근절방안 마련 등이 주요 안건으로 개진됐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조무인력의 양성에 대하여도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치과위생사 업무 현실화 합의점 도출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

10월 14일,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의 중재로 그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던 업무현실화 회의가 재개된 후 보건의료건강정책과가 배석한 가운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양 단체가 줄다리기를 해 오던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시행령 제2조 6항 일부가 오랜 진통 끝에 합의점에 도달했다.

이는 치과위생사들이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수행하는 업무마저도 현행 법률상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되어 행정처분을 받아오던 제도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양 단체가 장기간 고심해 오던 사안이다.

양측이 합의한 개정안에는 치과위생사의 부수적 구강진료 업무 수행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11월

IFDH회장 및 일본치과위생사협회장 예방

2016 ISDH 유치 제안서 우수한 평가 확인

김원숙 회장이 11월 15일 출국하여 Maria Perno Goldie 세계치과위생사연맹 회장(미국치과위생사협회장)과 Noriko Kanazawa 일본치과위생사협회장을 만나 2016 ISDH 한국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한국 및 세계치위생계의 현안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돌아왔다.

특히 Maria Perno Goldie 연맹회장은 최근 한국 치과계에서 이슈가 된 치과조무인력양성 MOU와 관련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연맹 차원에서도 예의주시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이번 예방 길에는 강명숙 부회장이 동행하여 양국 협회와의 우의를 다졌으며 일본 라이온사 임원진과도 자리를 함께 하고 일본 치과산업체의 사회 환원 활동 현황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치위협은 최근 발발한 연평도 도발 사태가 국제행사 유치에 악재로 작용하는 불운을 안고 있기는 하나 한국의 제안서가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검토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10 하반기 전국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연석회의 성료

보수교육 점수 배분안 등 열띤 논의 이뤄져

11월 13일, 2010 하반기 전국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연석회의가 개최됐다.

회의는 중앙회의 연간 중점사업 경과보고와 각 회별 연간 추진사업 발표에 이어,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 홍보 전략, 2011년도 협회 슬로건, 부실 운영 시도회 관리 방안, 유휴인력 관리 방안, 보수교육점수 배분안 등이 안건으로 상정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이 날의 쟁점 사안으로 다루어진 보수교육 배분안에 대하여는 각 회에서 추후 논의를 거친 결과, 사이버 교육의 활성화를 병행키로 한 중앙회 필수평점 인정안이 총 9개 회의 동의로 2011년도 보수교육 시행안으로 채택됐다.

 

12월

치위협, 2010 수불사업 간담회 개최

수불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

2010 상수도불소농도조정사업 개발 간담회가 지난 12월 10일 오후 1시 수원여자대학 미림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숙 부회장, 박은지 학술이사를 비롯한 협회 임원과 보건소 및 정수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시간에 걸쳐 상수도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 현황보고와 안건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숙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불사업은 전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축소되어 가는 것이 현 실정”이라고 언급하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수불사업의 현황을 재조명하고 추진 방향 등 개진되는 의견을 취합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은지 학술이사가 국내 수불사업 지역 및 정수장 현황을 설명하고 수불사업 미실시 지역과 실시지역의 비교 분석을 통해 수불사업이 국민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박 이사는 다양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적정 불소를 투입한 수돗물 공급으로 충치 예방을 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여러 연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수불사업은 연간 `1인당 200∼300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경제적 효과도 보장되는 만큼 경제적이고 안전한 충치예방이 가능한 사업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수불사업의 축소요인으로 수돗물 음용기피, 정수기 보급율 증가, 범국민 홍보 부족 등을 지적한 데 이어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나가고 수돗물 불소화사업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대국민 홍보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치위협은 “제반 공중보건사업에는 치과위생사가 큰 축이 되어 활동해 왔으며, 수불사업은 치과계가 협력해서 활성화를 이루어야 하는 과제”라고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는 앞으로도 수불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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