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8
상태바
아듀 2008
  • 치위협보
  • 승인 2008.12.18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무자년 신년회 개최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2008년 무자년을 맞이하여 1월 5일(토) 협회회의실에서 한재희 고문, 이정자 고문 및 한국치과위생사후원회 차동화 회장,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최문실 회장, 한국치위생과학회 이현옥 회장과 중앙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한해의 희망과 포부를 나누며 덕담으로 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년회에서 문경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일구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서두를 열며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는 개성공업지구 협력이동 구강병원 진료봉사를 비롯하여 치과위생사들의 사회 기여가 더욱 활성화되어 내부적인 권익신장과 아울러 대외적으로도 헌신하는 치과위생사 상을 정립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고 또, 협회 회관 건립을 위해 그간 정성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년 축하 떡 자르기에 이은 건배순서에서 한재희 고문은 󰡒하고 싶던 말을 문회장님이 하는 것을 보고 뜻이 통한 것 같아 더욱 반가운 마음이다󰡓는 말과 아울러 󰡒하나 되는 치과위생사󰡓라는 구호를 선창하여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무자년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며 신년을 축하했다.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평생회원 년회비 한번 더 내기 제안, 회관건립기금 모금 박차 다짐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1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 대의원 133명 중 1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총회 개회식에는 신상진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유수생 생활위생팀장(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치사 대독), 안성모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종배 대한구강보건협회장, 송준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이경재 대한치과기재협회장, 한재희 고문, 김숙향 명예회장, 조갑숙 의장, 차동화 한국치과위생사후원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문경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의료법과 개별법의 제정추진,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확대, 봉사활동의 활성화,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등의 주요 정책목표를 밝히고, 이를 위해 다양한 학술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나아가 세계 치위생계에 발맞추는 무한 경쟁을 통해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하며, 사회의 어두운 일면에 관심을 갖고 치과위생사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유수생 생활위생팀장은 보건복지부장관 치사 대독을 통해 󰡒정부는 구강보건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개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과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고 󰡒민․관 파트너쉽의 활성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국민구강건강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협회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개회식 후 조갑숙 총회의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대의원총회에서는 지난 총회회의록 보고와 2007년도 감사보고, 사업보고, 결산보고(418,543,221원)및 목간예산유용을 전원 이의 없이 받아들였으며,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527,669,661원)과 대의원 자격기준 강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영문표기법 등의 정관개정안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감염문제와 관련한 치과위생감염관리 및 예방학회에 대한 협회산하학회 승인 안건이 제출되어 모두 통과되었다. 이어진 건의시간에는 회관건립기금모금에 박차를 가하자는 다짐과 함께 1인 1구좌 갖기, 평생회원 연회비 한 번 더 내기 등의 협회의 발전을 위한 대의원들의 제안이 접수되었다.

 

본 협회 '다이아몬드치아 만들기'

구강보건관리 프로젝트 2008 복지부 민간사업 확정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에서 공모한 2008년 국민건강증진사업 수행기관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응모한 `구강보건관리 -다이아몬드치아 만들기-' 프로젝트가 확정되었다.

복지부는 최근 2008년도 민간보조 건강증진사업 추진 개요를 확정하고 사업수행기관선정 및 기관별 예산배정을 확정하였으며, 치위협이 응모한 `다이아몬드치아 만들기' 프로젝트에 100,000천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동 사업은 치위협 구강보건육사업단(단장 황윤숙)에서 맡아서 추진하게 되며, ▲구강보건교육자료 제작 배포 ▲구강보건교육자 양성교육 ▲피교육기관의 보육교사교육 ▲구강보건교육자와 보육교사, 학부모를 위한 사이버 공간을 운영 ▲유치원 및 어린이 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보건교육 실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서울․경기 지역의 재정 자립도가 낮고, 구강보건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3~5세 아동 2만명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동 사업을 통한 활용방안은 ▲향후 구강보건인력에 의해 제공되던 구강보건 교육 사업을 일반 보건교사들과 협력하여 이룰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며 ▲공공 구강보건인력이 부족한 도시에서도 구강보건 교육 사업이 전개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표준화된 매뉴얼을 제작 보급함으로써 아동들의 교육이 전국 어디에서도 동일시 이루어 질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 운영으로 가정으로도 구강관리 습관이 이어지는 연계교육이 가능하고 ▲도시 아동들의 구강건강이 향상 되어 전국의 고른 아동 구강건강이 증진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협회 명예훼손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 원심 확정

협회 일부 승소, 정의와 인권 무시한 일부판결 유감

2003년 3월. D대학원 서모 교수가 두 제자를 성폭행한 사실로 촉발된, 대학 관계자인 D대학교 S교수 등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및 회원 간의 명예훼손 등에 관한 법적 공방은 2008년 3월 27일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쌍방의 상고를 모두 기각함으로써 고등법원의 판결로 확정되었다.

지난해 11월 22일 고등법원은 S교수가 피해자 A씨를 공개적인 장소에서 명예훼손 한 부분을 인정하여 피해자 A씨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는 치위협 회원인 피해자 A씨의 억울함을 다소나마 풀어줄 수 있는 판결이었다. 또한 고등법원은 S교수가 치위협을 상대로 하여 성명서 발표를 이유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은 기각하여 결국 치위협이 승소하게 되었다. 다만 성명서 내용을 설명한 간담회에서의 협회장 발언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3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는데, 이는 치위협 회원의 고통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행한 발언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심히 유감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치위협 및 회원 측에서 S교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중에서 S교수의 피해자 B씨에 대한 성추행혐의 부분, 치위협 회원 및 협회장에 대한 다른 명예훼손 및 무고혐의 부분에 대하여는 이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는바, 이 또한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S교수의 피해자 B씨에 대한 성추행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한 부분에 대하여 유력한 증인들의 증언은 모두 B씨로부터 들었다는 내용에 불과하다고 배척하였는데, 은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진 성추행 행위에 대해, 반드시 목격자를 제시하라는 것이 아니라면 매우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 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이 강하게 남아 있고, 직장이나 학교 등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또는 권력관계로 이어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에 대해 피해자들이 사회적인 파장을 두려워하여 노출을 꺼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성폭력 피해자인 여성들이 가해자인 남성교수의 범죄를 밝히고자 오랜 과정동안 이 사건을 공론화하며 싸워온 것으로 그 용기를 높이 평가하지 않으면 안된다. 피해여성들이 성폭력범죄사실을 공론화하고자 한 것은 우리 사회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성폭력 가해자가 자신의 범죄행위를 함부로 무마시킬 수 없도록 함으로써 보다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촉구하기 위함이었다.

아직도 여전히 대학에서 위계에 의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폭력은 대학 당국들과 교수 집단이 사건 하나라도 외부로 유출될 새라 감추고 억누르기에만 바쁠 뿐, 어디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현실 속에서 피해자들은 용기를 갖고 목소리를 내지만 불합리한 법 집행과 사회 구조 속에서 2차, 3차의 또 다른 피해를 경험하고 있음을 접할 수 있었다.

4년여 긴 시간을 한결같이 정의의 편에서 피해자를 격려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치위협은 이번 사건을 통해 대학사회와 치과계에 성폭력 예방 조치들이 시행되기를 기대하는 간곡한 심정으로 우리 사회에 정의와 인권이 보편화 되고 성폭력 예방법의 시행과 재발방지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며 지속적인 목소리를 낼 것을 다짐한다.

 

치과위생사 ‘요양보호사' 교육시간 감면요청 복지부 제출

형평성 차원에서의 감면혜택 요구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5월, 요양보호사 1급 교육시간에 대한 감면 요청안을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하였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요양전문인력 인프라 확충방향으로 요양보호사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요양보호사는 요양이 필요한 노인 등에게 전문적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국가자격증 제도로, 별도의 시험 없이 소정의 교육만으로도 자격취득이 가능하다.

현재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의 경우 장기요양수급자 등 모든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및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제공업무를 담당하게 되는데, 국가자격(면허)소지자에 한하여는 총240시간 중 사회복지사 (50시간), 간호사(40시간) ,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간호조무사(50시간)는 일부 소정의 교육만으로도 요양보호사1급 자격증이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치과위생사의 경우 국가면허를 소지하고 장기요양요원으로 법적 명시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시간 감면이 적용되지 않아 총240시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협회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에 치과위생사도 동등한 국가자격(면허)소지자로서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하고 국가적으로도 전문적인 요양전문인력 인프라 구축에 부응해야 함을 강조하며 관련 자료 등을 첨부하여 치과위생사 ‘요양보험사’교육시간 감면요청안을 제출하였다.

 

'치실과 치간칫솔 사용을 생활화합시다'

복지부와 치과계 4개 단체 공동 캠페인 실시

제6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 이하 복지부)는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46명을 표창하고 치과계 유관단체가 함께한 가운데 치실 및 치간칫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여에 걸쳐 복지부가 입주해 있는 현대계동사옥 1층 로비에서 `치실과 치간칫솔 사용을 생활화합시다'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관련 UCC 홍보 및 구강보건 홍보물을 배포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송준관),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백대일) 등 4개 치과계 유관단체와 복지부 및 구강보건사업지원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점심시간을 전후로 교육을 받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 줄을 서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인 이들에게, 구강보건교육을 담당한 20여명의 치과위생사들은 일대일 교육은 물론 동시에 5,6명씩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 교육 등을 실시했다.

잇솔질 등을 교육받은 한 (주)현대 직원은 󰡒치과위생사들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육내용을 열심히 들어 큰 도움이 됐다󰡓고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김성이 복지부 장관, 이봉화 차관, 류호영 건강정책국장도 직접 참여해 20여분동안 잇솔질 및 치실사용법을 교육받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 김성이 장관은 "직접 꼼꼼하게 이를 닦아보니 한결 개운하다"고 하고, 이봉화 차관도 "칫솔에 대해 새롭게 알았다"고 소감을 말하며 교육을 맡은 정민숙 치과위생사를 치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수생 복지부 생활위생과장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정확한 잇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상당히 호응이 커 이런 행사를 자주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치위협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치실테라피 UCC'를 제작하여 행사당일과 주요 포탈사이트에 홍보하였으며, 구강보건협회에서는 구강보건 홍보 및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홍보하는 판넬을 행사장에 전시하였다.

당일 행사 주최 측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칫솔과 치실 등이 담긴 구강관리용품을 선물하고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법 등을 소개하는 유인물을 나눠주며 동참을 유도했으며, 업무 차 현대사옥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이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연수 실시 --- <사진>

6월 14일, 15일, 21일, 22일 4회에 걸쳐 진행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는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실시를 앞두고 6월 14일부터 2주간 주말을 이용하여 총 4회에 걸쳐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협회 산하 노인․장애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란)에서 주관하여 한양여대 치위생과 강의실에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4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연수는 노인에 대한 이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이해, 우리나라 노인보건복지서비스, 노인복지사업의 실제,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연수는 환자이동 및 실습, 의사소통 이론 및 실습, 보건소 방문구강보건사업, 기본구강위생이론 및 실습, 노인대상 치면세균막관리, 노인대상 구강 내·외 마사지, 섭식 및 연하운동, 구강건조증 처치 이론 및 실습 등 전문가가 노인의 구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습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 네 번째 연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청구 및 심사,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에 초점을 맞추어 실시되었다.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관심과 참여로 빠르게 등록 마감된 이번 연수는 지방 곳곳에서 신청이 이루어져 치과위생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하였다.

 

협회 창립 31주년 기념 제8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0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사랑하자! 나누자! 함께하자!' 주제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가 주최한 협회 창립 31주년 기념 제8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0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7월 5일(토)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랑하자! 나누자! 함께하자!󰡓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2천 6백여명의 치과위생사와 내빈, 그리고 예비치과위생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의 열기를 물리치는 성황 속에 개최됐다.

협회 창립 31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프로그램을 고르게 분배하여 진행함으로써 참여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오전에는 특별강연과 전시장 개막식, 학술대회 개회식, 오찬 순서로 진행하고 오후에는 교육, 지역사회구강보건, 임상사례, 임상-경영관리 4개의 분야로 섹션을 나누어 학술강연과 자유연제를 진행하였으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한 후에 제8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패스티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회 취지에서 치과위생사의 사회적인 실천운동의 선언 및 자신과의 실천선언을 모색해 보는 의미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의 상임공동대표인 강지원 변호사의 `다양성 시대, 자신과의 매니페스토󰡐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이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을 가득 메운 회원들의 열기로 대회를 시작됐다.

이어 21개 업체 28개 부스가 참여한 전시회 개막식을 선두로 종합학술대회 개회식이 개최됐다. 이날 강연은 네 군데의 강연장에서 4개의 학술강연과 8개의 자유연제로 진행되었고, 각층 로비에서는 코너별로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준비되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되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로비에 준비된 포스터섹션 및 구강보건교육매체 발표, 회관건립기금 1인1구좌 갖기 코너, 치과위생사 캐릭터 코너 장기기증코너, 회원카드 코너 등에 많은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회원솜씨자랑 코너에는 회원사진전시와 꽃꽂이가 준비됐으며, 회원 및 내빈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Dental Hygiene Festival 에는 신인가수 초청공연과 회원 댄스팀과 대학 댄스팀이 출연하여 열광적인 공연을 펼쳐 참석한 회원들의 커다란 호응을 자아냈다.

 

치과위생사 국가시험교과목 학습목표 개발

이를 근간으로 한 항목설정에 의거, 2009년도 국가시험문제 개발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박정란, 이하 교수협의회)와 치과위생사국가시험위원회(위원장 이형숙, 이하 시험위원회)는 한국치과위생사교육협의회(대표위원 문경숙, 이하 교육협의회)의 지원 아래 치과위생사국가시험 교과목 학습목표집을 개발한다.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세부영역 및 항목을 재설정함에 있어서는 ▲그 근간을 학습목표에 두어야하고 ▲더 이상 국가시험 세부영역 및 항목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교과목별로 변화된 핵심용어에 맞는 학습목표의 수정 보완작업이 필요하며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신뢰도와 타당성 있는 학습목표를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기존의 학습목표집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실시하게 될 것이다.

여러 치위생(학)과 교수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진행하게 될 치과위생사 국가시험교과목 학습목표집은 오는 8월 21일 교과목 책임교수 회의를 시작으로 올 12월 출간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후 2009년 3월에 국시원 주관으로 항목선정위원에 의해 개발된 학습목표집을 근간으로 한 항목설정작업이 실시되게 되며, 2009년 4월 국시원 주관 항목설정에 의거한 국가시험문제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연석회의 개최

이중 행정구역 시도회, 분리 예비운영 후 결정키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는 9월 6일 전국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중앙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전국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연석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앙회 및 시도회, 산하단체의 올 한해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도출된 안건에 대한 대안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안건으로는 협회 선가입에 따른 관내대학 방문홍보,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개정추진과 설문협조, 회관건립기금 모금 현황보고와 기금운용방안, 보충보수교육 개최여부 등 집행부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인수인계를 대비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먼저 신규회원의 가입률 상승 및 협회 가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도인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 대상 선가입제도의 경우, 관내 대학과의 긴밀한 유대를 바탕으로 한 시도회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차기 집행부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각 위원회별 사업추진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보다 구체적인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보충보수교육 개최 시도회의 경우 자체 시도회 보수교육 참여율이 감소하는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폐지안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교육이수 기회를 놓친 회원들에 대한 구제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역안배 및 교통상황을 고려해 작년과 동일하게 서울과 대전으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대 쟁점으로 다뤄진 시도회의 행정구역별 분리안에 대해서는 운영능력 및 재정자립의 자체 검증을 위해 2년간의 분리 예비운영기간을 거친 후 분리여부를 결정키로 했으며, 그간 이중 행정구역 소속으로 인한 비합리적인 업무활동을 이유로 분리안을 제출해 왔던 인천․경기회가 처음으로 분리운영을 시도키로 했다.

연석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신입회원 관리와 회원관리시스템 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으며, 제28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2009년 1월 17일(토)에 개최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정기감사 및 총회준비 등 임기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국치위생과학회 초청연자 협회 방문

치과위생사제도에 관해 정보 나누며 치위생계 발전에 기여할 것 다짐

한국치위생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초청연자로 참석했던 캐나다 Vancoucer Community College의 학과장 Ginny Cathcart 교수와 싱가폴 Nanyang Polytechnic 매니저 Dr. Hemalatha Nathan가 지난 9월 29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를 방문하여 한국 치과위생사의 교육 및 사회적 역할과 자국의 치위생계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치과위생사의 미래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 Cathcart 교수는 우리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강보건교육사업단 창단,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영유아 및 노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에 관심과 선망을 표했으며, 캐나다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을 위해 최근 정부와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Nathan교수는 싱가폴의 치위생 역사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 협회의 설립 및 발전방향 그리고 치위생학계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에서의 고유 업무 수행실태와 함께 교육과정의 목표와 졸업 후 다른 치의학 전공과의 연관성에 관하여도 묻는 등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초대에 감사하며 귀한 정보를 나누고 교류를 갖게 되어 뜻 깊었다는 인사와 함께 향후 더 좋은 관계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하고, 치과위생사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자는 약속과 함께 아쉬워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복지부 '생활위생과', `구강․생활위생과'로 명칭 변경

구강보건 전담부서 부활 기대에 아쉬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 내 구강보건담당부서가 `구강․생활위생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구강보건전담부서는 1997년 11월에 구강보건과가 신설되었으나 지난해 5월 17일 의료법 개악 반대 투쟁 당시 폐지되었고 그 이후 생활위생과에 구강보건분야 업무가 포함되어 운영되어 오다가 금번 17개월 여 만에 다시 부서명에 구강분야의 이름을 넣게 된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8일자로 `보건복지가족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생활위생과를 `구강․생활위생과'로 명칭 변경하였으며 구강보건인력행정처분 담당부서를 생활위생과에서 의료자원과로 변경했다.

문경숙 회장은 “구강보건전문가로서 이번 부서명칭 개정이 흡족하지는 않지만 국민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피력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향후 독립적인 전담부서로 확대 개편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국민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국가정책이 개발되고 실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수생 구강․생활위생과 과장은 "그동안 치과계의 노력으로 일부라도 회복이 돼 의미가 있다"며 "구강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명칭만 봐도 알 수 있고 차후 조직을 분리해 낼 때도 충분한 명분이 있게 됐다"말했다.

이번 구강보건담당부서 부활은 지난 17개월 동안 치과계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지난해 구강보건담당부서 폐지에 직면했을 당시 치과계가 대정부 구강보건사업 불참과 정부의 구강보건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위원 전원사퇴 등을 선언함으로써 정부의 구강보건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되는 위기를 맞기도 하였으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비롯한 치과계가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을 위한 범치과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1, 2차에 걸친 대국민서명운동과 1인 시위를 벌여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을 강력히 촉구해 온 끝에 얻어진 결실이라 하겠다. 치과계 내에서는 담당부서의 독립화를 기대해 온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라할지라도 확대개편의 여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행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몽골치과위생사협회 뭉근체첵회장 일행 협회 방문

몽골치과위생사협회 창립, 2009년 치위생학과 개설예정

11월 5일 몽골국립대학 Bazar Amrsaikhan학장을 비롯해 올해 창립된 몽골치과위생사협회의 뭉근체첵회장과 회원 및 교수, 몽골 개원 치과의사 등 22명이 협회를 방문했다.

작년 우리 협회에서 몽골국립대학 60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초청되어 방문한데 이어 지난 2월 한국 치위생계를 답사하고 몽골국립대학 치위생학과 개설을 준비해 온 이들은 2009년 치위생학과 개설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올해 몽골치과위생사협회를 창립했다고 한다.

Bazar Amarsaikhan학장과 Munguntsetseg Luvsan교수는 문경숙 회장, 김원숙 부회장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하였으며, 사무국의 업무현장을 둘러본 후 간략한 브리핑을 통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역사와 조직, 역할 및 업무 등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발족한 몽골치과위생사협회는 우리 협회 측에 앞으로 협회가 나아갈 방향과 미래, 운영방식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한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치위생학과 개설 및 협회창립을 위해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은 우리 협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2시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느낀 바가 많다고 하며, 몽골로 돌아가 협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자주 소식을 나누며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에는 몽골에서 만나자는 인사를 강조하며 떠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