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창립 29주년 기념 제6회 치과위생사의 날․제28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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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창립 29주년 기념 제6회 치과위생사의 날․제28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 치위협보
  • 승인 2006.07.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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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의 리더!! 치과위생사' 주제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가 주최한 협회 창립 28주년 기념 제6회 치과위생사의 날․제28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7월 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공공의 이익에 대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다짐해 보고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자 `건강한 사회의 리더!! 치과위생사'라는 테마로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집결한 2,500여명의 치과위생사와 내빈, 그리고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을 이루었다.

예년과 장소가 바뀌어 회원들의 혼선을 우려하기도 하였으나 밝고 넓은 로비 등 보다 쾌적해진 환경에 대회의 품격이 돋보였으며, 전시회 개막식을 선두로 학술대회 개회식에 이어 강연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술대회를 마무리하고 치과위생사의 날을 기념하는 페스티발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킴으로써 짜임새 있는 기획이 되었다고 참석자들이 입을 모았다.

학술프로그램으로는 치과위생사의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향후 국제치과위생사연맹 총회의 유치 및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연자 초청특강을 마련하였고, 강연장을 4개의 session으로 나누어 예방, 지역사회구강보건, 임상사례, 임상-경영관리 등의 학술강연과 임상사례발표를 진행하였다.

또한 전문부스가 설치된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도서 전시장과 Poster session코너, 다양한 임상사례와 교육매체가 전시된 Table clinic, 구강보건교육매체발표 코너 등은 전시장을 방문하는 회원들에게 정돈되고 다양한 내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특별히 준비된 회관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1인 1구좌 갖기 이벤트 코너에는 동참하려는 회원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고, 오전 9시와 정오, 두 차례에 걸려 무대에 올려진 아동극 `세균마녀는 무서워요' 공연과 캐릭터상품코너, 구강보건교육사업단코너 등 이색적인 코너가 마련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종구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 안성모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이경재 대한치과기재협회장, 김종배 대한구강보건협회장, 김경선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곽동경 대한영양사협회장, 김문식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윤효찬 대한안경사협회장, 김명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진료처장, 지헌택 고문, 한재희 고문, 김숙향 명예회장, 조민정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 전국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대학 치위생(학)과장, 그밖에 치과계 관련 인사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는 학술대회를 축하했다.

한편 대회추진위원회에서는 수년간 남산에 위치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해 오던 학술대회 장소가 홍은동 소재의 그랜드힐튼호텔로 변동됨에 따라 회원들의 혼선이 있을 것을 대비하여 홈페이지와 치위협보, 치과계 보도자료를 통해 꾸준히 개최장소를 홍보해 왔으며, (주) 신흥에서 서울역부터 홍제역을 거치는 코스의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우려했던 것보다 큰 혼선없이 행사를 치렀다.

#전시장 개막식

오전 10시30분 컨벤션센타 3층 에메랄드홀에서 학술대회 개회식에 앞서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도서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참석한 내빈들은 전시장 앞에 도열한 회원들의 환호 속에서 테이프를 커팅한 후 정재연학술이사의 설명과 회장단의 안내를 받으며, 21개 업체가 참여하여 30개의 화려하고 다양한 전시공간을 연출한 구강관리용품 및 기자재 전시 내용을 꼼꼼히 둘러보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전시전용 옥타늄부스와 단독부스가 조화롭게 배치되었으며, 우리나라 구강관리용품 회사의 다수 참여로 예년의 전시보다 짜임새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다는 평을 받았다.

#개회식
4층 컨벤션홀에서 채행숙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문경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협회는 회원들의 단합과 협조 속에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역할모색과 함께 고속 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다󰡓며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으며, 진지한 자세로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을 통해 우리의 미래와 힘찬 내일을 읽을 수 있다󰡓고 하고 또 󰡒지금 우리 협회는 섭씨 99도, 끓기 직전의 물과 같아서 우리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조금만 더 한다면 우리 치과위생사의 미래도 하늘로 날아오르는 수증기처럼 하늘을 향해 비상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강연과 다양한 연구발표, 이벤트를 통한 열정들이 우리 치과위생사의 비상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였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종구 건강정책관 대독)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치과의료분야의 일익을 담당하면서 일선에서 국민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애써오면서 노인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정부와 치과관련단체가 협약을 체결하여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하고, 정부에서는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치아홈메우기사업,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보철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치과위생사 여러분께 국민구강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와 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하였다.

김춘진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도 축사를 통해 평소 협회가 `구강건강 지킴이'로서만이 아니라 장애우를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많은 훌륭한 역할들을 해왔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고 자랑이라고 하고 `건강한 사회의 리더, 치과위생사'라는 슬로건처럼 자신감 넘치고 활기찬 치과위생사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상메세지로 축사를 전해온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선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도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국민들의 구강건강실태가 갈수록 악화되어가고 있다'고 하고, `국민구강건강지킴이로서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아울러 건강사회의 진정한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치과위생사의 권익증진과 국민구강 보건향상에 기여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서는 제13회 인제 공로대상에 한양금(대전․충남회장), 2006년 학술대상에 이영애(대구보건대학 치위생과 교수), 제5회 한재희 봉사상에 지은경(협회 구강보건교육사업단)회원이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치과위생사의 날을 기한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에는 성순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차수정(시민치과의원) 회원과 함께 지난 4월 보건의 날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오정숙(전남과학대학 치위생과 교수), 강명숙(미사랑치과의원/협회 재무이사)회원의 시상이 진행되었고, 제33차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인 서효선(동부산대학 졸/우리들치과의원)회원에게도 협회장 표창이 수여되어 큰 갈채를 받았다.

#강연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한 사회의 리더!! 치과위생사'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예방, 지역사회구강보건, 임상사례, 임상-경영관리 분야의 연제들을 다양하게 다루어, 각각의 강연 주제들도 학술대회 대 주제 아래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1부 특별강연은 `미국 치과위생사의 임상에서의 역할-최신경향`이라는 주제로 Nancy K. Mann, R.D.H. M.S.Ed(Clinical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Indiana University Purdue University Fort Wayne)가, 제2부 학술강연은 4개 분야로 `치과병의원 예방진료 강화전략과 관련된 치과위생사 역량강화'에 대해 박덕영 교수(강릉대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과)가, `금연 구강보건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최광신 치과위생사(파주시보건소)가, `치과방사선의 새로운 이해'에 대해 허민석 교수(서울대 치과대학 치과방사선학과)가, `치과요양급여비용청구 및 심사'에 대해 이향숙 치과위생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기준부 대리)가 각각 진행하였다.

이어 제3부에서는 예방, 보건, 임상사례, 임상-경영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자유연제가 진행되었는데, 예방분야에는 평생관리 시스템을 통한 평생관리 환자의 구강관리 방법의 이해(김동렬, 장경애, 윤호진/뉴욕치과병원, 경남정보대학)와 동남아 학교구강보건실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안세연/극동정보대학) 연제가 발표되었으며, 보건분야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지역사회 노인구강보건사업 사례발표(김남희/서울대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와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사례(박화순/양주시보건소) 연제가 발표되었다. 또 임상사례분야에서는 외래 전신마취를 이용한 장애우 치과치료(배옥지,이송은/경북대학병원 치과진료처)와 치주환자의 치석탐지를 위한 exploring 적용법(조명숙/대구보건대학) 연제가 발표되었으며, 임상-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업무관련 증상과 산재보험인식조사연구(장현정/ORI치과의원), 환자는 왜 치과에 내원하기를 꺼려하는가?(안지위/뿌리깊은치과의원)라는 연제가 각각 발표되었다.

이번 대회는 참석자들의 진지한 자세와 연자들의 열정적인 강연, 임원과 분과위원들이 각각 강연진행을 맡아서 매끄러운 사회, 강연장비의 사전점검 등이 잘 어우러져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인 성장을 보였으나, 반면 일부 강연장으로 수강자가 몰려 강연장별로 수강인원이 적절히 배분되지 못한 점과 강연장 위치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한 사례 등이 드러나 향후 개선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포스터섹션 및 테이블크리닉, 구강보건교육매체 발표

컨벤션센타 4층의 넓은 로비를 장식한 `포스터섹션 및 테이블크리닉, 구강보건교육매체 발표장'은 회원과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고루 참여한 가운데 그 어떤 대회보다 다양한 주제와 시각적인 발표전시를 통해 발표장을 찾은 내빈과 회원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그 중 13편의 포스터섹션 발표는 학술대회추진위원회에서 발표내용을 사전에 AI 또는 JPG 파일로 접수하여 일괄 출력한 것을 백월로 설치하여 유독 돋보였으며, 조명 장치가 전시된 연구내용을 선명하게 비교하며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설치되어 회원들이 카메라와 핸드폰으로 발표내용을 촬영해가기도 하였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주로 참여한 6개의 구강보건교육매체개발 발표장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매체들이 넘쳐났으며, 큰 인형복장으로 참여한 코너는 기념사진촬영 모델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4편의 테이블크리닉발표는 임상회원들이 참여하였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치과에서의 감염관리, 흡연자를 위한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효율적인 임프란트 Set-up, 자가치아 이식술의 이해 등이 발표되어 임상정보를 교환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며, 새로 구성된 임상회의 조직력이 돋보여 향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기타코너

호텔본관 2층 플라밍고룸에서는 전국 대학 치위생(학)과에서 선발된 명예기자들과 선배 명예기자 그리고 협회 공보위원회가 함께 한 가운데 명예기자 발대식이 열려, 각자의 소신과 포부를 나누며 명예기자로서의 사명을 결의하고 제4기 명예기자단의 출범을 알렸다.

3층 로비 안쪽에 마련된 치과위생사 캐릭터상품 코너에는 올해 새로 개발된 신상품인 양말, 핸드폰 액정크리너, 치약걸이와 디자인이 변경된 에이프런, 기존 캐릭터상품인 볼펜, 선물포장지 판매와 함께 명찰과 명함제작이 접수되었으며, 새로운 상품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이 종일 줄을 이었다. 또한 엘지회원증카드코너와 단체보험상담코너를 마련하여 회원들에게 회원증카드를 직접 발급하는 한편, 적절한 단체보험을 상담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였다.

특히 올해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 창구를 대회장 입구 로비(3층)의 넓은 공간에 마련하여 대회장 도착 즉시 바로 명찰 등을 교부받을 수 있도록 하고 3층과 4층 로비입구에 행사 전체일정을 크게 게시하여 참석자들의 행사장 이용을 용이하게 하였다.

4층 로비에는 포스터섹션과 테이블크리닉, 구강보건교육매체 발표 코너와 구강보건아동극 공연 무대가 마련되었으며, 협회 숙원사업인 회관건립기금모금을 위한 조형물이 설치된 이벤트코너와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의 활동보고 코너, 한국치과위생사후원회 코너 등이 준비되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학술대회 기념품 코너에서는 대회기념품(가방)을 참가자 전원에게 배부하고 별도로 회비납부 및 보수교육 이수 등 회원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회원들과 새내기 신규회원 그리고 LG회원증카드 사용자에게 각각 기념품을 마련하여 제공하기도 하였다.

또한 (주)신흥의 협조로 서울역과 힐튼호텔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마련하고, 로비에는 미니 스낵코너를 운영하는 등 회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세심하게 기획되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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