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 회장단·치협 정재규회장 간담회
상태바
본회 회장단·치협 정재규회장 간담회
  • 치위협보
  • 승인 2002.07.2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위생사 활성화 등 협의

 

지난 16일 우리 협회 회장단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재규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 및 치과계 인력수급과 치과위생사 업무 활성화 등 현안문제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협회 문경숙 회장은 ‘최근 치과계에서의 인력수급의 어려운 현상은 비단 치과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인 현상으로,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지속적인 자기발전을 꾀하고자하는 신세대적인 가치관의 발로이며, 특히 치과계에서의 고용형태가 능력 있는 경력자나 안정적인 기혼자를 기피하는 반시대적인 관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지역별로 인건비 등 고용조건이 불균형하여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취업 이동현상이 두드러지는 등 그 근본적인 해결책이 모색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직업에 대한 긍지와 윤리관이 정립되어 있고 책임감과 성취욕이 강한 경력자나 기혼 치과위생사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방안과 지역별 처우조건의 개선 등 치협 차원에서의 의지가 필수적임’을 피력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산업체 구강검사 시 치과의사가 치과위생사에게 구강검사업무를 하도록 함에 따라 치과위생사가 업무이탈행위로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가 빈발함을 지적하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에게 이에 대한 주의를 경각시킴으로써 앞으로 이런 사례의 행정처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각 단체가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에 정재규 치협 회장은 ‘치과계의 전반적인 현은은 각 단체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하도록 상호 협조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하고 치과위생사협회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또한 문 회장은 ‘최근 치협에서 건강보험 청구대행기구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건강보험청구는 대학에서도 이수학점 비중이 크고, 실질적으로 상당수의 개원가에서 치과위생사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인 만큼 건강보험 청구 대행기구의 실무자로 치과위생사가 적극 활용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치협 정 회장은 ‘치협에서도 요즘 건강보험 청구대행기구 설치에 관하여 다각도로 연구 중에 있으며, 치과위생사협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리 협회가 구상하고 있는 인력수급 공청회를 치협에서도 같은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여 공동개최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 협회 문경숙 회장, 강부월 부회장, 김원숙 부회장과 치과의사협회 정재규 회장, 송요선 공보이사, 장영준 기획이사가 참석하여 상견례의 자리로 마련된 이 날의 간담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양 단체의 애로사항과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