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치과의사·치과위생사 등 6,300여명 사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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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치과의사·치과위생사 등 6,300여명 사전등록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4.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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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5월 10일 사전등록 연장 마감까지 8,000명 돌파” 전망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7에 사전등록자만 6,300여 명이 몰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IDEX 2017 추진현황 및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SIDEX 2017 추진현황 및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SIDEX 2017 조직위에 따르면 SIDEX 2017은 4월 23일 현재 치과의사 5,683명, 치과기공사 및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 626명 등 총 6,309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오는 5월 10일 사전등록 연장을 마감하면 그 수는 8,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지난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참여한 SIDEX 2016의 사전등록자는 9,9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참가자는 현재 17개국에서 총 53명이 등록했다. 통상적으로 SIDEX 해외 참가자는 학술대회보다 전시회 참관이 목적이므로, 학술대회 등록마감 후 전시회 티켓 오픈이 시작되면 그 수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포함해 총 360명의 해외 치과의사와 바이어가 등록했다.

SIDEX 조직위에서는 해외 참가자 유치를 위해 FDI, China Dental Show, 뉴욕덴탈미팅 등 세계 유수의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홍보를 진행하고 있고, 본회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 해외 치과의사회 등을 통해 SIDEX를 홍보하고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 70여개 강연 ‘오픈’

올해 국제종합학술대회는 6월 3일과 4일 양일간 총 70여 개 강연이 마련되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모든 참가자에게 전체 강연장이 개방된다. 이는 진료스탭과 함께 강의를 듣길 희망하는 치과의사들의 요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조직위 노형길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참가자들에 대한 학술강연장 개방은 이미 3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강연장 오픈은 진료스탭과 함께 강연을 들으면 임상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일선 회원들의 요구가 많아 이를 수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인 3일 △소아치과 영역의 보험진료와 청구 △임플란트 진료의 paradigm shift:치료에서 관리로 △개원의가 할 수 있는 턱관절질환 치료 △발치술과 발치와 처치 다시 보기 등 강연이 3층 오디토리움에서 마련된다.

또한 △구강건조증과 구내염의 원인과 처치 △어린이의 교합유도, 조기에 관리해야 할 것은? △치과 처방가이드- 치과 약 처방법과 환자약 중단법 △비외과적 치주처치를 통한 치주염 환자의 장기적 유지관리 등 임상가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강의가 마련된다.

△핸드피스 내려놓고 치아와 친해지기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등 예방치과 관련 강의와 △환자 감소 시대를 극복하는 치과운영과 상담 및 환자 관리 등 강의도 주목할 만하다.

이어 4일 오디토리움에는 △임상 사례로 풀어보는 치과건강보험- 보존/근관 치료 위주 △수술적 치주치료와 보험청구 등 강의가 준비된다. 특히 오후 2시 정각사 주지인 정목 스님의 ‘마음속의 화 다스리는 법’ 특강이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저명한 원로 치과대학 교수들의 강연으로 구성된 M세션도 같은 날 컨퍼런스룸 남(4층) 401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돼 주목된다.

이 밖에도 양일간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의 다양한 강의가 마련되므로 학술대회 참가자라면 사전에 SIDEX 홈페이지(http://www.sidex.or.kr)를 통해 학술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직위에 따르면 SIDEX 첫날인 2일 오후 중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인 참가율이 대폭 줄어들 것이 확실시되면서 당일 인터내셔널세션(차이나세션)은 폐강됐다. 다만 3일과 4일 진행되는 영어, 중국어 등 동시통역 강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또한 3일 오전 학술강연에 치과의사들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한 Early Bird 이벤트가 준비된다.

전시회, 국내외 218개사·984부스 운영

올해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16개국 218개사 총 984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다. 지난 20일 소규모 참여업체에 대한 부스추첨까지 마무리돼 현재는 전체 규모가 확정된 상태. 그럼에도 현재 대기업체 수만 50여 개 이상이라는 것이 주최 측 얘기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대비 부스 규모는 소폭 증가했으나, 참여업체 수는 줄었는데 그 이유는 해외 유수의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기존에 참여했던 업체들의 부스 수를 보장해주는 과정에서 일부 중대형 업체들이 참여 부스 수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조직위에서는 소규모 부스 참여 업체들의 전시회 참가를 최대한 보장하려 했으나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차기 대회 준비에 있어 전시장 추가 확보 등도 논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참가자들의 전시부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전시장 스탬프투어’를 기존의 종이에 도장을 찍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명찰의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특히 SIDEX 전시회 사상 최초로 참가사의 신제품을 전시장 내 별도의 공간에 모아 전시하는 ‘SIDEX Mini Display Zone’을 운영한다.

서울나이트 등 전시성 행사 축소

이번 SIDEX 2017은 이상복 서치 신임 집행부가 SIDEX 서울나이트 등 전시성 행사 축소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관련 예산을 전년도 대비 30% 이상 감축, 운영될 예정이다.

주최 측인 서치 이상복 회장은 “전임 집행부에서 이미 계약이 진행된 건들이 있어 당장 전폭적인 감소는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는 우선 예년에 비해 예산을 30% 이상 감축해 서울나이트를 진행하겠다”면서 “서울나이트 행사는 본연의 취지에 맞게 치과기자재업체와 해외바이어를 위한 행사로 국한해 또 하나의 새로운 전시문화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무리 발언에 나선 최대영 신임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SIDEX가 14회를 맞이했다.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는 점은 모두 동의할 것이다. 다만 SIDEX의 경우 현재로서는 코엑스를 운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따라서 당분간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는 데 더욱 역점을 두겠다. 양적 팽창보다 질적 향상을 목표로, 국제종합학술대회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학술 프로그램과 연자 연제 발굴, 보다 수준 높은 전시문화 창달을 위한 조직위의 노력 등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SIDEX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집행부가 기자간담회 직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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