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1회 종합학술대회, 보수교육 이상의 전문성 강화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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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1회 종합학술대회, 보수교육 이상의 전문성 강화에 역점
  • 박용환 기자
  • 승인 2019.06.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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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6~7일 그랜드힐튼 서울, 시대현안에 발맞춘 26개 신규 연제 구성

국내 치위생계 최대 규모의 학술 제전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의 제41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7월 6~7일 그랜드힐튼에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의 구강지킴이,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한국 치위생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집행부의 방침인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한 전문성 강화 및 시대현안에 발맞춘 26개 연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종합학술대회 모습

 

■ 7월 6일 토요일, 10개 연제

종합학술대회 첫날인 6일에는 총 10개의 연제가 마련된다.

오전 9시부터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교)의 ‘치과위생사와 관련법,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과 문상은 교수(광주여자대학교)의 ‘치과위생사의 환자 중심 치주관리’가  첫 포문을 연다.

▲황윤숙 교수는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활동과 관련한 의료기사법, 보건의료기본법, 건강증진법, 지역보건법, 구강보건법 등을 예로 들며 국민구강건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한 제도적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문상은 교수는 대학 교육을 임상에 연계시키기 위해 치과위생사들이 준비해야 하는 과정과 구체적인 방안을 CDHC를 적용한 치주 관리 임상사례 중심으로 제시한다.

개회식 후 이어지는 강연에서 ▲이의석 교수(고대 구로병원)는 ‘치과에서 AIDS 바로알기’를 통해 AIDS와 HIV를 비롯한 감염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감염관리 담론을 형성하고, ▲임종한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가 ‘커뮤니티케어 추진전략과 방향’에서 취약계층 돌봄 체계인 커뮤니티케어의 방향과 사례조사를 발표한다.

중식 후 오후 3시 30분부터 ▲김성철 대표(RB 컨설팅)가 ‘FAQ로 알아보는 약리학 쉽게 이해하기’를 통해 의약품의 정의와 의약품의 중요 6대 부작용 및 의약품 관련 궁금증 등을 알아보고 의약품 피해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노영희 교수(건국대학교)의 ‘보건의료복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직역 간 통합 운영 사례’에서는 보건의료에 단일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직역 간 통합 또는 협업의 보건의료복합서비스와 관련한 선행연구 및 사례조사 연구를 소개한다.

또한 ▲김지원 총괄이사(성소병원치과)가 ‘시니어들의 잠자는 구강건강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노인의 정의, 신체기능변화, 노화에 따른 감각의 변화, 구강기능훈련프로그램 운영 방법, 치과현장 구강보건교육 실제 사례,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구강보건교육 실제 사례를 전하고, ▲장종화 교수(단국대학교)의 ‘커뮤니티케어에서 치과위생사의 포지셔닝’ 강연은 초고령 사회를 앞둔 노인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치과위생사의 포지셔닝에 대한 방향을 설정한다.

끝으로 ▲김병수 원장(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일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기술’에서 일의 요구도에 맞춰 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기법을 익혀 나갈 수 있는 원칙과 정보를 짚어보며, 박지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최신 디지털장비의 활용’에서는 구강스캐너들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안면스캐너의 활용, 그리고 3D프린터의 다양한 치과 임상 적용방법을 모색한다.

■ 7월 7일 일요일, 16개 연제

종합학술대회 이튿날인 7일에는 총 20개의 연제가 준비돼 있고, 그 중 문상은 교수의 ‘치과위생사의 환자 중심 치주관리’, 황윤숙 교수의 ‘치과위생사와 관련법,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 임종한 교수의 ‘커뮤니티케어 추진전략과 방향’, 장종화 교수의 ‘커뮤니티케어에서 치과위생사의 포지셔닝’ 등 4개 강연은 6일에 이어 편성된다.

역시 9시부터 시작되는 첫 강연에서 ▲이병도 교수(원광대학교 치과대학)는 ‘치과위생사에게 유용한 치과방사선 영상판독과 방사선 방어법’에서 치과위생사들의 진단영역 저선량 방사선의 위험성 및 영상촬영 시 인지하면 유용할 영상 판독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염건령 소장(한국범죄학연구소)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성윤리’는 전문의료인력이 지켜야 할 성윤리의 기본수칙, 외국 및 우리나라 성윤리 위반사건에 대한 처벌사례, 피해예방과 피해 발생 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법률적・사회적・심리적 관점에서 세밀하게 설명한다.

▲김혜성 이사장(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전담치과위생사제도의 탐색’이란 주제로, 항생제와 같은 일방적인 박멸이 아닌 적절한 구강위생활동을 통해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홍선아 이사(덴탈톡)의 ‘선택이 아닌 필수! 완벽한 보험청구 사후관리’는 허위 부당청구가 아닌 놓치고 청구하지 못하는 보험이 없도록 정확한 청구 및 사후처리를 소개한다.

▲박희경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구강소견으로 알아내는 전신질환’ 강연은 구강 점막 불편감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질병을 감별 진단하는데 필요한 육안검사와 촉진검사, 타액분비율 검사, 캔디다 배양검사, 바이러스 검사 방법에 대한 최신 지견으로 찾아가고, ▲이지나 위원장(대한노년치의학회)은 ‘노인이 되면 사례가 잘 걸리나요?’를 통해 정상적인 삼킴의 해부학적 이해와 삼킴장애 연구를 고찰한다.

중식 후 이어지는 오후 강연 또한 주목할 만하다.

▲서정택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약 바로알기’에서 약물의 특징, 유해작용 및 치과에서 처방하는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에 대해 다루고, ▲김백일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최신 예방치과 진료’의 주제로 최근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는 예방치과 기술 소개 및 임상 현장에 특화된 맞춤형 임상 예방치과 프로그램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박병기 원장(대덕치과)이 ‘치과의원에서의 큐알코드를 활용’란 주제로 치과에서 큐알코드를 활용하여 상담 및 다양한 홍보 방법 제시하고, ▲노소윤 부장(메디스치과)은 ‘치과 CAD/CAM 시스템의 활용과 세라믹의 특성 이해’를 통해 치과에서 캐드캠시스템의 활용범위와 캐드캠 시스템에서 주요재료인 세라믹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한다.

▲정소연 대표(Feel Good Company)의 강연은 ‘영화로 만나는 소통이야기’라는 제목만큼, 따듯한 위로를 전하고, ▲홍상영 사무국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남북관계의 새로운 변화와 치과위생사의 남북교류협력 추진 방향’은 남북한의 인식차이와 함께 치과분야의 교류협력사업을 짚어본다.

▲정민숙 강사(충치예방연수회)가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구강건강관리 사례’에서 구강건강관리를 통한 인간 존엄성의 회복을 언급하고, ▲이수나 교수(광주보건대학교)의 ‘또 다른 시작’은 구강근기능훈련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부각하며 종합학술대회의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 각종 부대행사 및 부스운영도 주목, 23일 사전등록 마감

이 밖에도 6일에 열리는 개회식과 제16기 학생명예기자 발대식을 비롯해 포스터 발표 및 구강위생용품전시회(KDHEX)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4평점과 8평점이 각각 인정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6월 23일 일요일 자정까지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홈페이지 보수교육 일정 공지사항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http://www.kdha.or.kr/news/NoticeView.aspx?board_sq=20801&board_categ=1&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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