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태양으로 너무 더워서 집밖에 나가기 싫은 날, 오락가락 내리는 비로 흐린 날씨인데다 후덥지근한 사우나 같아서 숨쉬기 힘든 날, 집에 시원한 에어컨이 있다면 홈캉스를 즐겨보자. 더위를 뚫고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소소한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여름 맞이 배달음식 메뉴추천

3복 더위에 빠질 수 없는 닭고기로 몸보신을 해보자.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에 맥주는 기본, 이열치열 뜨거운 삼계탕도 배달이 된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인 면요리. 살얼음 동동 시원한 물냉면, 매콤한 비빔냉면, 고소한 콩국수까지 그야말로 여름은 冷면의 계절이다.

특별한 면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새콤달콤한 초계국수나 고소한 중국식 냉면도 추천한다.

메인 주문을 완료했다면 이제 디저트 타임을 준비하자.

후식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아이스크림, 유명 카페브랜드의 여러 가지 빙수들도 배달이 가능하다. 힘들게 땀 흘리며 사오지 않아도 맛이 보장된 프랜차이즈의 쿨한 여름디저트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는 이제 그만, 에어프라이어 활용백서

에어프라이어가 대중화되면서 인터넷과 서점을 통해 다양한 에어프라이어 활용 조리법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감자튀김, 만두, 돈가스 등 튀김류부터 통마늘을 곁들인 통삼겹살이나 고등어 등 생선류도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팁이 있다면, 실리콘 붓이나 오일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재료의 겉면에 살짝 발라주면 겉 표면이 잘 타지 않고 더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 시원한 맥주와 환상의 짝꿍인 버터오징어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오싹한 공포영화 vs 통쾌한 액션영화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공포영화 ‘컨저링’ 시리즈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공포영화 중 작년개봉작인 ‘곤지암’, 그리고 바다 속의 스릴러이자 죠스의 또 다른 발견인 ‘47미터’를 보면서 닭살이 돋을 만큼 오싹한 장면으로 더위를 잊어보자.

뻔한 공포물이 싫다면, 보기만 해도 통쾌한 액션영화를 추천한다. 매트릭스의 주인공 키아누리브스의 ‘존윅’ 시리즈나 우리에게 어벤저스의 닉퓨리로 익숙한 사무엘 L. 잭슨이 등장하는 ‘킬러의 보디가드’를 보면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유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라면, 얼음이 잔뜩 등장하는 ‘겨울왕국’이나 바다와 수많은 파도가 등장하고 DC코믹스 중 가장 재미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아쿠아맨’을 보는 것도 추천한다.

■홈케어 뷰티 도전

더위를 헤치고 피부과나 맛사지샵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효율적인 진정 스킨케어를 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 작열하는 태양 아래 울긋불긋 예민해진 피부를 원상복구 하고 싶다면 10분만 투자하자.

냉장고에 넣어둔 알로에나 녹차가 함유된 진정 마스크팩 하나로도 촉촉한 피부와 진정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짜릿한 시원함도 느낄 수 있다.

단, 마스크팩을 보관할 때에는 12~15도 정도가 적정보관온도이므로 실온에서 보관 후 사용하기 5분전에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스크 팩의 시트와 에센스가 분리되지 않도록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꿀팁이다.

휴가를 앞두고 네일샵에 갈 시간이 없다면, 취향 별로 다양하게 선택해서 붙일 수 있는 네일 스티커를 이용하면 네일은 물론이고 페디큐어도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