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자동차 사고 혹은 근무 중 사고로 인해 치아가 파절되어 내원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하려는 치아와 사고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되면 환자는 본인 부담금 없이 치료비용을 자동차 사고인 경우 자동차 보험, 근무 중 사고인 경우 산재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지르코니아는 포세린 크라운이 가진 심미성과 골드 크라운이 가진 기능성을 갖춘 재료로 치과에서 전치와 구치 가리지 않고 크라운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자동차보험과 산재보험에서는 심미적인 회복이 요구되는 전치와 소구치에만 적용 가능하였으나 2023년 1월부터 전치와 소구치는 물론 대구치까지 확대됐습니다.
예시)교통사고로 인한 #26의 치아파절로 인한 근관치료와 기성용 포스트, 지르코니아 크라운치료
우선 환자의 사고 접수번호와 보험회사 그리고 지급보증번호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이 지불보증서를 받아두어야 하며 해당 보험사와의 계약이 최초 1회 되어야 발급됩니다. 이후부터는 해당 보험사에 환자가 요청하면 팩스로 발급됩니다. 보험회사 사고담당자와 통화를 통해 팩스로 받을 수 있는 데, 전화연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요양기관 업무포털-자동차보험/지급보증번호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불보증서에 기재된 보험사명, 지급보증번호, 접수번호 등을 확인해 내원 시 청구 때마다 선택해두셔야 합니다. 해당 사항이 아래처럼 청구 프로그램에 입력이 되지 않으면 청구가 불가하니 꼭 확인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자동차보험에서 지르코니아 크라운 청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산재보험에서 지르코니아가 구치부까지 인정되는 부분은 환영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안전하여, 사고로 인한 진료로 청구버튼을 누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치위협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