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학술대상”을 수상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뒤에서 여러모로 묵묵히 협조하여 준 모든 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977년 12월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창립(초대회장 김숙향)되고 다음해 11월 제1회 종합학술대회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로 25회라니 정말 세월이 빠름을 느낍니다.
또한 이 학술대상은 1994년 제가 회장으로 재임 중이던 제9대 집행부에서 처음으로 선정하여 종합학술대회에서 시상하기 시작했는데, 제1회부터 수상한 역대 수상자의 명단을 볼 때마다 앞으로 한국 치과위생학의 학문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기에 늘 마음이 뿌듯했었습니다. 그 동안 젊은 후배들을 위하여 제가 이 대상 추천을 사양하였었으나 이번에 수상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직업이 교수이기에 다른 상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며 적극 추천하신 대전․충남회 한양금 회장과 수상자로 확정해주신 문경숙 회장님을 비롯한 중앙회 집행부 덕분입니다. 지금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치과위생사국가시험 방식이 각 교과목의 테두리에서 문항이 출제됨으로 인해 현장에서의 문제해결능력과 종합적인 사고력 같은 고등정신능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많은 한계점이 있으므로 현재의 국가시험과목에 대한 타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험과목(안)을 도출하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과목 타당성연구”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치위생학에서 미개발 된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꾸준한 저서활동을 통해 치위생학 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