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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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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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2.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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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장관에 이태복 청와대 복지수석을 선임하는 등 장관(급)9명과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6명을 교체하는 등 임기 말 국정을 이끌어갈 내각과 청와대 진용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은 용산시장 지게꾼으로 노동계에 투신, 노동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재야노동문제전문가 출신으로 지난 77년에는 도서출판 광민사를 설립, 노동의 역사, 한국노동문제의 구조 등 20여권을 편찬한 바 있는 노동운동 이론가이다.

81년 6월 노동운동으로 구속돼 사형선고를 받은바 있으며, 86년 국제사면위원회가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하고 국내외 인사들의 석방노력으로 88년 특별사면 된바 있다.

지난 88년 노동계전문일간지인 노동일보를 창간, 회장을 역임했으며, 김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청와대 복지수석에 발탁됐다.

성격이 조용하고 침착하며 일 추진에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장관은 취임 후 장관실에서 야전침대 생활하면서 보건복지 업무파악에 나서 주위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보령 출생(1950년) ▲성동고, 국민대법대, 고려대 노동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박사과정) ▲흥사단 대학생 서울아카데미 회장 ▲도서출판 광민사 대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집행위원, 편집실장 ▲사회복지단체 ‘인간의대지’ 대표 ▲노동일보 발행인 겸 회장 ▲그리스도신학대학교 객원교수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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