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기이사회 개최  종합학술대회 평가, 차기행사에 개선책 반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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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기이사회 개최  종합학술대회 평가, 차기행사에 개선책 반영키로
  • 치위협보
  • 승인 2012.07.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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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 7월 정기이사회가 지난 7월 20일 오후 7시 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각 위원회별 사업경과 보고 및 안건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 창립 제34주년 기념·제12회 치과위생사의 날 및 제34회 종합학술대회·KDHEX 전반에 대한 평가가 함께 이뤄졌다.

김원숙 회장은 이날 “첫 학술대회를 무사히 치른 16대 집행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 이번 행사에 역대 최다인원이 참가하여 정치계 인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치과위생사의 결집된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사로 마무리되어 보람이 크다”고 격려하고, “그러나 이면에 노출되어 있는 미진한 문제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냉철히 분석하여 차기행사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집행부의 임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직 사무국의 행사진행 경험이 적고 임원진의 다수가 처음 치르는 행사라는 열악한 여건이긴 하였지만, 평가는 결코 형편을 너그러이 참작해 주지만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차기행사를 지금부터 준비한다는 자세로 다시 재출발선 상에 서서 심기일전해 주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사회는 우선 창립기념행사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 결과 및 위원회별 평가를 접수했다.

학술위원회가 분석한 현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사 장소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적절하다 28%, 보통 35%, 좋지 않다 23%, 기타 14%로 나타났고, 학술강연의 만족도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매우 좋다'고 응답해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변화하는 지구촌-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시대적 역할과 패러다임 시프트를 역설한 (사)코피온 수석부총재인 이창호 한국자원봉사학회장의 특별강연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처음 시도로 예상보다 적은 수강자가 참여했던 `새로운 치과기술의 트렌드' 강연 역시 치과기자재의 소개와 이용법에 대한 현장 요구도를 입증하며 만족도면에서 상위권에 올라, 향후 기획단계를 거쳐 윈윈(winwin)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코너로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와 면허신고제의 시행을 앞두고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취지로 마련된 최상묵·김종열 교수의 강연도 `매우 좋다'와 `좋다'가 60∼70%로 나나타 `보통'을 포함해 97%∼98%의 긍정적인 평가가 집계되면서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확립에 대한 회원들의 자율적인 책임의식이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차기 행사에서 희망하는 강연 주제로는 `치과위생사의 윤리의식'이 꼽혔으며, 임상 기술, 보험청구, 직장생활, 해외치과위생사 취업, 국가 구강보건사업시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신속한 등록처리 시스템 구축과 대리출석이 차단장치 마련 등이 제시됐다.

이사회는 이번 행사준비 과정 중 보수교육 대리이수를 예방하고 이수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도입을 검토했던 출결 인증시스템의 구축방안도 세부적으로 논의키로 하고, 면허신고제 시행에 따른 보수교육 수강 신청자의 증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수립을 서두르기로 했다.

안건토의에서는 가칭)치과전문간호조무사와 관련한 현황과 대응책을 논의한 데 이어, 모든 협회포상과 관련해 수상자가 영예로운 수상을 함과 동시에 회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공적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16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기획 중인 가칭)치위생교육원의 개설과 관련, 공신력 있는 교육과정에 대한 회원의 요구도를 반영한 개설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구축 중인 프로그램의 진행경과를 접수하는 한편, 지난해 7월 `치위생과정 기반의 임상치위생'을 주제로 시행한 `임상치위생 교육과정 워크숍'의 단계별 프로그램과 감염관리 프로그램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하반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궁극적인 `임상예방치과위생사과정'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구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어 협회 발전을 위해 기부되는 각종 후원금에 대해 기부자의 의사에 부합하도록 용처를 명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용도를 특정한 기금에 대해서는 당해 사업이 속한 세입 세출예산에 편입시키고 용처가 지정되지 않은 후원금의 경우 회관건립기금 특별회계 세입예산에 편입하고 그 결과를 기부자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연말에 예정돼 있는 대선과 관련, 정책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치위생 관련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임원과 산하기구가 협력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각 정당별 공약정보를 예의주시해 치위생계의 정책(안)을 전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계속해서 학술대회 가결산 결과를 접수하고 등록인원 증가에 따른 운영비, 포상비, 임차료, 시설비 등 예산과목 증액의 필요성이 대두된 문제를 다루고,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선 집행 후 총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승인받기로 했다.

이어 협회 창립기념행사 관련 영문기사를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에 송부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활동을 홍보할 수 있도록 IFDH 사이트 내에 게시를 요청한 국제위원회 활동을 접수하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가 주최하는 세계여성의 날 행사 준비 협조를 위해 VIP 덴탈케어, 협찬, 부스 운영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논의하는 한편, 여협의 행사준비 현황에 따라 추가 논의키로 했다.

또한 홈페이지 자료실 활성화를 위해 임상교육자료 게시 및 홈페이지 게시판 간소화 방안을 검토한데 이어, 하반기 연석회의에서 다룰 예정인 협회 통합 홈페이지 구축과 관련해 업체, 견적 등 세부사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끝으로 협회 법률자문변호사의 자문결과를 토대로 권현숙 부회장(마산대학교)이 일신상의 사유로 제출한 사직원을 수리하는 것으로 의결키로 하고 부회장 직무대행자로 삼육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정순희 교수를 선임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한편, 정기 총회를 통해 추인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한편, 차기이사회는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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