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국치위생교육학회 종합학술대회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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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치위생교육학회 종합학술대회 성황리에 종료
  • 치위협보
  • 승인 2007.10.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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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절한 주제선택으로 참석자들의 호응과 관심 집중

한국치위생교육학회(회장 남용옥)는 2007년 정기 종합학술대회에서 󰡒한국치위생교육의 정체성과 윤리의식󰡓이라는 특별한 주제와 연자들의 새로운 진행방식의 강연 등으로 회원과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6일 대전 건양대학교 명곡홀에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200여명의 회원과 학생이 등록하였으며, 남용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표현하기 어렵고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주제이지만 지금 이 시기야말로 우리 직업에 대한 정체감과 윤리의식에 대해 동질성을 가진 집단들이 학습하고 토론하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학술의 장을 여는 것이 절실히 필요해서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더불어 치과위생사의 양적 팽창에 맞춰 인간으로서의 윤리의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3인의 초청강연 및 2개의 소주제 발표와 2편의 논문발표 그리고 12편의 포스터발표가 이루어진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초청연자로 나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강명신 교수는 `치과위생사와 관련된 윤리적 이슈'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자연스럽게 치과위생사들에게 생길 수 있는 윤리적인 측면의 어려움과 경계심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강연으로 자칫 무거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줌으로써 인간적인, 그리고 직업적인 측면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갔고 덧붙여 치과위생사 교육과정과 관련해 새로운 현장의 이슈를 시뮬레이션하는 강의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였다.

이어 두 번째 초청연자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유봉현 박사는 `치과위생사 그들은 누구인가?'를 통해 치과위생사는 보조인력(auxiliary worker)이 아닌 치과의사의 협업자로 이미 세계치과위생사연맹에서 그렇게 정의 내려져 있음에도 아직 한국의 현실인식이 뒤떨어져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인식의 전환과 치과위생사가 만들어진 배경을 다시한번 인식시켰다.

특히 이 강의는 원로 치과위생사 출신 연자의 자부심과 치과위생사 직종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회원 및 학생들의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세 번째 연자인 익산시 유택수 보건소장은 Field에서 직접 치과위생사에게 느끼는 관점에서 자신의 존재감, 믿음, 소신 등이 필요하며 현재 치과위생사 직무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정체된 인력들의 갈등, 변화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으로 3자의 관점에서 피력했는데 이 강연은 특히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진행된 임춘희 실장(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김연화 교수(울산과학대학)의 소주제 강의는 직업선배로서 치과위생사가 가져야할 자세와 임상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의 정체성과 윤리에 대해, 김윤정 교수(목포과학대학), 송재주 교수(순천청암대학)의 논문발표도 의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종합학술대회가 다른 학술대회에 비해 차별화되는 부분은 관심 있는 현안이면서도 어려워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던 주제를 택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당일 회원과 학생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향후 이 부분이 치과위생사의 발전과 자리매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늠하는 계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지는 부분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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