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교육학회(회장 남용옥)가 주관한 `2008년 춘계학술집담회가 지난 5월3일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초청강연으로 연세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가 구강관리용품의 세계표준화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현재 구강관리용품의 세계 표준을 제정하고 있는 ISO TC106 SC7 Oral Care Products 분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제 규격의 의미와 앞으로의 발전방향, 그리고 일부 구강관리용품의 최신 개발 현황과 효능에 대한 최신 논문 소개 등의 내용을 진행했다. 40여명 안팎의 인원이 참석하는 일반 집담회의 경우와 달리 금번의 경우, 주제의 신선함과 최근 국제규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90여명이 등록하여 강의실을 넓은 곳으로 변경하는 등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집담회에는 각 대학의 전공심화와 학점은행제를 이수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수원과학대학 등 치위생(학)과 재학생도 20여명 가량 참석해, 이제는 주제에 따라 교수와 치과위생사뿐만 아니라 재학 중인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집담회는 구강관리용품의 세계시장과 우리나라를 비교할 수 있었고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유익한 기회가 되었으며, 우리에게 생소한 구강관리용품의 표준규격에 대해 알게 된 것 또한 신선한 충격이었다. 강의 종료 후에도 여러 가지 질문이 쏟아져 향후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치위생교육학회에서는 오는 10월 1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치위생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대 주제를 가지고 대한구강보건학회 권호근 회장,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정원균 교수, 채명애 치과위생사 등의 연자들을 초빙한 가운데 종합학술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원과 치위생교육자, 치과위생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