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이 유난히도 맑고 햇살이 좋았던 지난 9월 25일, 속초 동우대학 치위생과에서 강원도치과위생사회(회장 조애희) 임원연수가 실시되었다.
강릉치과대학교 예방치과 마득상 교수를 모시고 실시된 이번 연수는 치아우식활성시험과 위상차현미경, 구취측정에 관한 내용으로 지역사회 구강보건교육에 활용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치아우식활성에 관한 시험은 타액유출량, 점조도, 완충능, 구강환경관리능력 검사 등 기초 예방 치학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직접 타액을 추출, 시험하여 각자의 구강상태를 확인하여 기록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는데, 시험에 참여하는 동안 새삼 학교시절을 환기하며 흥미로워 하는 임원들의 모습은 초지일관 진지하며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타액의 유출량을 서로 비교하기도 하고 점조도에 관한 내용에서는 시간을 측정하며 의외로 높게 나타난 점조도에 놀라워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위상차현미경으로 구강위생관리능력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채취된 치면세균막의 모양과 종류를 관찰하는 등 세균의 활동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주말 오후의 시간이 다 저물도록 진행된 이번 연수는 회원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작은 바램으로 기획된 자리였다.
비록 임원 전원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은 남았지만 보수교육을 좀 더 알차고 유익한 교육으로 진행하고자 최선을 다했던 임원들의 각오와 기대는 가을하늘만큼이나 크고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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