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치과위생사회(회장 조애희)는 지난 3월 18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강릉대학교 치과대학과 춘천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임상 회원과 보건소 회원을 대상으로 2006년도 보수교육을 실시하였다.
보수교육 당일에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강원회 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정열 앞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임상과 보건 회원의 일정이 별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회별로 적절한 테마와 주제 아래 체계적으로 진행된 교육을 통해 참가한 회원들의 큰 호응과 기대 이상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18일(토) 강릉대학교치과대학에서 진행된 임상회 교육에서 원주 키노쥬니어 치과의 김형규 원장은 치과 경영에 있어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할의 다양성과 중요함을 강조하였는데, 특히 현재 경영하고 있는 치과에서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현장감을 더하였다.
또한 오후에는 신성대학 최부근 교수(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구강보건교육자)가 영․유아 및 노인 구강보건교육에 대한 강의를 통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강보건교육사업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강원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한편, 24일에는 춘천에서 보건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워크숍과 영․유아 및 노인 구강보건교육사업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먼저 구강보건 워크숍에서는 `지역사회에서 기대하는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홍천군 보건소 남원욱 소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강원도청 보건위생과 조영희 과장의 `도에서 추진하는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강원도 보건회 대표인 원경재 선생이 강릉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구강보건사업에 있어서 치과위생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비전을 제시해 주었다.
오후에는 황윤숙 교수(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구강보건교육단장)의 영유아 및 노인 구강보건교육사업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는데 회원들의 관심과 열의가 다른 어느 시간보다 뜨거웠다.
다소 부족하고 미숙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호응을 보내준 회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이 늘 새롭게 변화하는 강원회를 이루어 가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