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김응권)에서는 지난 11월 1일 토요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원주캠 퍼스 내에 있는 치위생(학)과에서 2003년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오전 10시부터 등록이 시작되어 오후 4시 30분까지 실시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구강암의 조기진단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약 100여 명의 회원과 치위생과 학생 및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1부에서는 김응권 교수(수원과학대학 치위생과)의 “구강전암병소”에 대한 특강과 윤정훈 교수(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과)의 “너무나도 여러 증상이나 형태로 나타나는 구강암 증례로 보는 구강암의 산책”에 대한 특강(좌장 : 신구대학 치위생과 김영진 교수)이 있었고, 2부에서는 동우대학 윤미숙 교수(기획이사)의 치위생과학회 하계 해외연수결과 보고와 4편의 논문 발표(좌장 : 이영애 대구보건대학 치위생과 교수, 한만덕 김천대학 치위생과 교수의) 및 10여 편의 포스터 발표 등의 다양한 주제가 진행되었다.
한국치위생과학회 종합학술대회는 매년 회원들이 몸담고 있는 학교에서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번 2003년도 종합학술대회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원주캠퍼스 치위생학과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구강 연조직 질환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며, 다양한 구강질환에서 구강암 환자의 조기 진단시 치과위생사의 역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 속에 끝까지 참석자 전원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끝으로 종합학술대회 후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직의 증원 문제를 다룬 안건이 대다수 회원들의 동의로 통과 되었으며, 집행부는 더욱 노력하여 발전하는 학회로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