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서울총회 및 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의 치과위생사 프로그램에 600여명의 치과위생사가 참석하여 다른 프로그램의 저조한 참석률에 비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9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치과위생사 프로그램은 3명의 외국 연자와 2명의 국내연자가 열강을 하였다. 조직위의 준비부족으로 동시통역기가 부족하여 참가자들의 불만이 있기는 하였으나, 열띤 질문과 수강태도가 돋보인 행사로 평가되었다.
9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실시된 첫날 프로그램은 장계원 학술이사가 좌장으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첫 번째 강연은 Dr. Alice M. Horowitz(NIDR 구강보건교육 담당관)가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란 연제를 통해 ‘대중이 동기 유발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먼저 능동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즉, 소비자, 진료제공자, 입법가와 다른 정책입안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예방법과 조기진단법의 중요성과 이용을 증진시키도록 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치과위생사가 능동적으로 모든 사람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도록 필요한 정의와 예 및 전략’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같은 날 두 번째 강연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숙향 회장과 유효경 부회장이 『한국 치과위생사의 현황과 전망』이란 연제를 통해 ‘한국치과위생사협회의 현황과 역사, 우리 실정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치과위생사의 업무개발, 그리고 치과위생사 교육의 교과과정’에 대하여 발표하고 강연하였다.
9월 6일에는 박현선 좌장(본회 공보이사)이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연자인 미국 올드다미니온 대학 Michele Darby 교수는 『성공적 치주치료를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연제를 통해 ‘치과위생사에게 시술자로서의 지식 및 판단력을 넓히는데 있어서 증례연구 접근법을 제공하고, ▲환자관리에 있어서 개인의 특성에 맞춘 접근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특이임상조건, 원인, 치주질환 및 위험요소와 연관된 정보 ▲다양한 형태의 치주질환 및 적절한 치료의 고려사항에 대한 최근 연구 ▲치주질환을 조절하는데 사용되는 기계적 및 화학요법적 제품의 개발, 사용 및 전문가적 추천에 있어서의 통한 최신 과학지식의 적용’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두 번째 연자인 미국 브리지포트 대학 Cynthia Howard 교수는 『감염관리』에 대한 연제를 통해 ‘치과진료기구의 준비에 필요한 감염방지 술식에 대한 최신정보를 치과위생사에게 전달하고 참가자들은 감염방지의 원칙과 술식에 대해 재 인식하며, 이론적 근거, 전반적 주의사항, 임상적 방어술식, 감염성 질환, 살균과 화학 소독 그리고 주위 환경과 장비의 소독’에 대하여 강연하였다.